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6·3 지방선거를 닷새 앞둔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보수층 결집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지난 2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5층 강당에서 열린 미디어데이(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압승하겠다"며 "선거 이후 모두가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 후보의 발언은 선거 후 진보·보수 간 갈등 해소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초박빙 승부가 되면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압승을 통해 시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최근 선거 판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최근 2~3일간 발표된 여론조사 가운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도 나오고 있으며,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칠성시장을 방문한 이후 보수 지지층 결집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만나는 시민들로부터 반드시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만한 민주당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면서도 "최종 결과는 투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만큼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대구 변화론'과 '회초리론'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회초리는 애정과 교육의 의미를 담고 있지만 민주당에 회초리를 쥐여주면 결국 몽둥이로 변할 것"이라며 "보수 정치세력의 기반을 무너뜨리려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가 국회의원과 장관, 국무총리 등을 지내며 민주당 핵심 인사로 활동하는 동안 대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시민들이 묻고 있다"며 "이제 와서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하위권 논란과 관련해서는 "대구가 전국 최하위권인 현실은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광주 역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만큼 특정 정당이 지역 발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경제 분야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평생 경제 분야에서 일해 온 만큼 경제 문제 해결에 강점이 있다"며 "경제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경제 전문가를 자처하는 것은 시민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부처 근무 경험과 정치 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소통 능력과 정책 추진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시한 TK신공항 공약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추 후보는 "국가 백년대계인 신공항 사업을 여당을 선택하면 지원하고 그렇지 않으면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국책사업을 선거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새 경북도지사와 협력해 행정통합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고 상인들이 경기 침체를 호소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당선 즉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서고 대구경제 대개조를 통해 경제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장에 당선되면 정당 색깔이 아닌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며 "시민단체, 경제계, 노동계, 정치권이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진영을 넘어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살리는 시장,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완성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