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BTS를 활용한 관광·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대구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부겸 희망캠프는 30일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의 후속 사업으로 ‘프로젝트 BTS’를 공개했다. 프로젝트는 BTS 공연 유치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임기 내 BTS 공연 유치를 추진하는 한편, 대구 출신 BTS 멤버 슈가와 뷔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이름을 활용한 거리 조성과 기념관 건립 등을 통해 국내외 팬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와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이 추진 중인 대형 음악 축제 사업, 이른바 ‘한국형 코첼라’ 구상과 연계해 대구가 문화·관광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 후보 측은 향후 명덕역과 약령시, 향교, 봉산문화거리 등을 연결한 ‘슈가 투어’와 대성초등학교, 서문시장, 달성공원 등을 연계한 ‘뷔 투어’를 조성해 대구만의 한류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최근 국내 관광시장에서 지역 도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프로젝트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은 올해 1분기 외국인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BTS 멤버 지민과 관련된 관광 수요가 지역 방문으로 이어진 데다 부산만의 관광 자원이 결합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후보 측은 BTS를 계기로 대구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K-뷰티, 섬유산업, 의료관광 등 지역의 주력 산업과 관광 콘텐츠를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해 지속적인 재방문과 소비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가 보유한 문화·관광 자원에 세계적인 K팝 콘텐츠를 접목한다면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