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일 대구 호텔라온제나에서 초·중·고 교감과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진로 지원을 위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체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이주배경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가정 학생과 고등학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은 물론 심리·정서 지원, 학습 지원, 진로·진학 지원까지 연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기관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원 대상 누락과 중복 지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체계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의 새로운 방향과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의 핵심 기반을 한국어교육으로 보고, 일상생활 중심의 생활한국어를 넘어 교과 수업 이해와 학업 성취를 위한 교과한국어 중심의 맞춤형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교과한국어 워크북과 프로그램을 지역기관과 공유하고, 접근성이 높은 지역기관이 학교급별 교과한국어 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의 이주배경학생 지원 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학교와 지역기관이 협력해 교육력을 높인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대구논공초등학교와 달성군가족센터, 달성교육재단이 함께 추진한 협력 사례는 학교 적응과 학습 지원을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한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됐으며, 한국어교육센터와 달서구가족센터, 초록우산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연계한 성장지원 사례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연계한 '비자제도 및 체류자격의 이해' 강의가 진행돼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 지원은 더 이상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워크숍이 이주배경학생의 학교 적응과 진로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 기반 통합지원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