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7일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중등 영어교사와 교육전문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역 예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중등 영어교사 Talk & Share'를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Inquiry to Transformation: Driven by Action, Deepened by Reflection(탐구를 넘어 변혁으로! 실천과 성찰로 깊어지는 대구 중등 영어교육)'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 서·논·구술형 평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영어수업 등 학교 현장에서 축적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교실 수업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수업 사례 발표, 브런치 토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NETworking 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기조 특강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승은 교수가 맡아 'AI 시대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음성 인지'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공교육 학습자와 대학 교육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학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AI 시대 영어 공교육의 방향과 교육자의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수업 사례 나눔에서는 대구를 비롯해 인천과 경기 지역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8명이 발표자로 나서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개념기반 수업, 암기 중심을 벗어난 말하기 수업, 학습접근법을 적용한 영어수업 등 다양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발표와 함께 실습과 토론에도 참여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올해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NETworking Day'도 함께 열렸다. 31명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사례 발표와 멘토링을 통해 수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또 사례 발표 사이에는 '브런치 토크-고수와의 수다' 프로그램이 마련돼 수업과 평가, AI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영어수업 우수 사례와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교육 확산에도 기여해 대구를 넘어 타 시·도와 교사양성기관으로까지 선순환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영어교사들이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단위 3년 연계 수업 역량 강화 등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