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민선9기 대구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대구 미래 청사진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하며 새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정책제안서를 추경호 당선인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번 정책제안서가 단순한 공약 정리를 넘어 대구가 직면한 복합 경제위기와 인구 감소, 재정 부족 등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위는 역대 인수위원회 가운데 가장 소규모로 꾸려졌으며, 실무형·소통형·현장형을 운영 기조로 22일간 대구시 업무보고와 현장 방문, 전문가 회의 등을 진행했다.
인수위는 추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10대 분야 365개 공약을 분야별 전문가와 대구정책연구원 등의 검토를 거쳐 정책 간 연계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유사·중복 사업을 통합하고 연계사업을 묶어 공약을 188개로 압축·조정했다.
또한 인수위 출범 직후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개설해 시민 제안을 접수했으며,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과 대구시 부서별 업무보고 등을 분석해 12개 정책과제를 추가 발굴했다.
이에 따라 민선9기 대구시가 추진할 정책과제는 모두 200건으로 확정됐다. 이 가운데 시민 관심도와 정책 중요성, 시민 생활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한 20개 주요 추진과제는 곽대훈 인수위원장이 직접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곽대훈 인수위원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며 "민선9기 대구시정이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전달받은 정책제안서를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대구 미래 도약을 위한 책임 있는 시정과제를 제시하겠다"며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은 속도를 높이고 어려운 과제는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면서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9기 대구시는 이날 전달받은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시민에게 공개할 공약 실천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