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민선9기 첫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시는 19일 내수 부진과 지역 경기 침체 등으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과 미래산업 육성, 복지 분야 등 긴급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7월 중순부터 추가경정예산 편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미래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다.
특히 민선9기 공약사업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고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미래산업 육성과 도로건설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지역 성장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단기적인 경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미래를 여는 경제 대개조’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재정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AI 혁신과 첨단기술 중심의 미래형 산업구조 전환,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분해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복지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등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민생안정 분야에서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청년 고용 확대 및 정주 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AI 혁신생태계 조성, 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 주력산업의 AI 전환, 투자유치 및 인재양성 지원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선제적 재난대응 체계 구축과 공공·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노후 기반시설 정비,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확대,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또 시민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사업으로 도시철도 및 광역교통망 확충, 하천 개발 및 공원 조성, 생활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추경 재원은 순세계잉여금과 보조금 반환금 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재배분할 예정이다. 부족한 재원은 지방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금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민생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데 재정을 집중 투입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은 시민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곳에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민생안정과 미래산업 육성을 두 축으로 대구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안을 심사·조정한 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8월 21일까지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