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달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비슬애빵’이 개소 보름 만에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일 화원읍 비슬로 2417에 문을 연 ‘비슬애빵’은 대구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된 수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장이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직접 빵을 제조·판매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포장 및 배달 전문 매장으로 운영되는 비슬애빵은 개소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으며,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에서 단체 간식 주문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100% 쌀가루를 사용해 만든 대표 메뉴인 수제 ‘호두모찌’는 하루 평균 준비 물량인 80개가 매일 조기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호두과자와 땅콩빵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개소 보름 만에 호두과자는 누적 1,169개, 땅콩빵은 2,975개가 판매돼 총 판매량 4천 개를 넘어섰으며, 인근 시설을 중심으로 단체 주문도 6차례 진행됐다.
현재 비슬애빵에는 제빵 기술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교대로 근무하며 구움과자 제조와 매장 관리 등 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비슬애빵에서 근무 중인 도리숙(67) 씨는 “내 손으로 직접 구운 따뜻한 빵을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매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일터와 동료들이 생겨 삶에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화원읍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42) 씨는 “어르신들이 매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믿음이 가고, 빵이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쫄깃해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슬애빵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참여 어르신들의 인건비와 사업단 운영비로 전액 재투자될 예정으로, 지역사회 내 노인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