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종필)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인 29일 문산정수사업소를 방문해 대구 취수원 개선 사업 추진 상황과 복류수 실증 실험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하면서 수계 조정이 이뤄지는 등 급수 비상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의 안정적인 수돗물 확보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안전한 취수원 확보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취수원 개선 사업은 2022년부터 2032년까지 추진되는 국가 주도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전액 국비를 투입해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다. 앞서 추진됐던 구미 해평 취수원 이전안과 안동댐 이전안은 협약 결렬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재검토 의결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새로운 대안으로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를 제시했으며, 문산정수사업소에서는 복류수 방식에 대한 실증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환경위원회 박종필 위원장과 권오섭 의원들을 비롯해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 안동댐상수원개발과장, 문산정수사업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취수원 개선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받은 뒤 문산정수장 내 복류수 실증 실험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복류수 실증 시설은 하루 30톤의 낙동강 원수를 활용해 복류수 방식의 안정적인 수질과 수량 확보 가능성을 검증하는 시설이다. 지난 6월 16일 시험 가동을 시작했으며, 7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실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실증 과정에는 대한환경공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대한상하수도학회 등 물 분야 3개 학회와 정부, 대구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매월 검증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이와 별도로 자체 용역을 통해 독립적인 검증과 시민 소통 체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필 경제환경위원장은 "안전한 식수 공급은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취수원 확보 방안은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돼야 한다"며 "오랜 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오고 크고 작은 수질오염 사고로 시민 불안을 키웠던 먹는 물 문제가 이번만큼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면밀한 실증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복류수 실증 결과와 향후 취수원 개선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 방안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