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1일 설명자료를 내고 최 의원이 요구한 시장 직속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 특별 태스크포스(TF)’ 설치를 비롯해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 공개, 대구·경북 공동 추진체계 구축, 범대구 공공기관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먼저 대구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과장급 정규조직인 ‘공공기관이전담당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기존 7명 규모의 공공기관이전·혁신도시지원팀을 15명 규모의 공공기관이전담당관으로 확대해 핵심 공공기관 유치와 종합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대구시는 34개 유치 대상 기관별 맞춤형 전략과 관련해서도 산업 연계성과 1차 이전기관과의 시너지 등 정부의 이전 기준에 따라 ‘중소·중견 제조업 AX 혁신도시’ 실현을 목표로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4개 기능군, 34개 유치 희망 기관별 이전 논리를 마련해 지난 2월 정부에 제출했다.
지난달 28일에는 국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구 유치 전략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어 대구시의 유치 전략을 공유하고 관련 자료를 언론에 제공하는 등 추진 상황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공동 대응도 강화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지역 산업 및 인재 기반과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을 지역에 유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가 만나 2차 공공기관 유치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으며, 지난 6일에는 대구와 경북의 지방시대위원회가 만나 대구·경북에 대해서는 통합특별시에 준해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조만간 ‘대구경북 행정통합추진단(TF)’을 구성해 행정통합특별법의 신속한 통과를 추진하는 한편 공공기관 이전도 공동과제로 삼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여야 정치권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체계와 관련해서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공공기관 2차이전 유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대구시와 경제계 5명, 산업계 4명, 시민·언론계 6명, 학계 2명, 기타 5명 등 모두 22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는 국민의힘 국회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등을 방문해 2차 이전 추진 전략과 유치 필요성을 설명해 왔으며,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공공기관 이전 추진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일에는 혁신도시 1차 이전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시는 앞으로도 여야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핵심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정부 협의 내용과 추진 성과 공개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부가 이전 대상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지자체와의 실무협의 등 추진 과정을 비공개로 하고 언론 접촉과 시민 홍보 등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상기관 선정 일정이 공개된 지난 7월부터는 공개 토론회와 언론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추진 과정을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과 신기역 주변 미개발 원형지 개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의 경우 오는 2027년 시행 예정인 ‘도시철도망 노선 재검토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을 다시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역 주변지역 개발은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정부 계획과 연계해 향후 개발 방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