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교육청은 매년 상·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있다. 우수사례는 ‘대구광역시교육청 적극행정위원회’가 적극성·창의성·전문성, 교육수요자 체감도, 업무의 중요도와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한다.
이번 상반기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등 모두 6명이 선정됐으며, 단체 부문에서는 2개 팀이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 부문 최우수에는 교육시설과 이창용 시설7급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다사고등학교 창호 처짐으로 안전사고 우려와 개폐 불편이 발생하자 설계사무소와 시공사, 창호업체 등과 함께 보강공법을 개발했다. 이후 현장시험을 거쳐 기존 창호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필요한 성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약 4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공사기간도 단축했다.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에는 교육시설과 박보교 시설6급과 미래교육과 신숙영 장학사가 선정됐다. 박 주무관은 학교가 직접 필요한 공간을 기획하고 교육청이 이를 지원하는 ‘사용자 기획형 시설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3단계 심사체계를 마련해 각 학교의 특성과 교육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 조성을 지원했다.
신 장학사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나라사랑 계기교육 자료를 QR 기반 체험형 통합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학생 참여형 수업모델도 함께 개발해 교사의 수업 준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에 기여했다.
장려에는 달성중학교 곽봉준 교사와 미래학교추진단 이경국 교사, 동부교육지원청 이만호 시설6급이 선정됐다.
곽 교사는 그린스마트스쿨 개축공사로 학교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화원명곡체육공원을 대체 교육공간으로 확보했다. 특히 시설 사용료 감면율을 기존보다 확대해 50% 감면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를 토대로 모두 119회의 체육활동을 운영했다.
이경국 교사는 건축가와 교원 등과 함께 ‘학생 공간교육 교수·학습활동 도움자료’를 개발해 학교 현장에 배포했다. 체험형 공간교육 활동을 체계화해 학생과 교직원이 학교 공간 조성과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이만호 시설6급은 전국 최초로 ‘안전 문해력’ 진단과 위험도 기반 3단계 점검체계를 도입했다. 획일적으로 이뤄지던 점검방식을 위험도에 따라 차등화해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22건의 위험요인을 개선했다. 전체 현장의 79%는 비대면 방식으로 점검해 행정 효율성도 높였다.
단체 부문 우수에는 교육연수원 총무부 행정연수담당과 동부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 평생교육담당이 선정됐다.
교육연수원 총무부 행정연수담당은 내부 직무전문 강사 17명과 함께 최신 법령과 실제 업무사례를 반영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자율적인 직무학습 체계를 구축해 신규·저연차 공무원의 실무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 평생교육담당은 성범죄·아동학대 관련 취업제한 대상자 전수점검을 연 2회로 확대했다. 또 유아 대상 영어학원 24개원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과 자체점검 등을 실시하면서 사후 적발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학원관리체계로 전환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와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휴가 등 우대조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체 수상팀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현장의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학생과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