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미래 성장전략을 연구하고 정책화할 대구정책연구원 제2대 원장에 문홍성 박사가 선임됐다. 문 신임 원장은 중앙정부의 경제·재정정책 분야를 비롯해 국제기구와 민간기업에서 경영전략 및 신사업을 담당한 경험을 두루 갖춘 경제 전문가로, 민선 9기 대구시가 추진하는 산업구조 혁신과 미래 성장전략 마련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선은 민선 9기 대구시 산하 핵심 경제기관장 가운데 첫 번째 인선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구시는 중앙정부와 국제기구에서 경제·재정정책을 다룬 전문성과 함께 대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신사업과 경영전략을 직접 이끈 경험을 갖춘 인사를 선임함으로써 전문성과 현장 경험, 정책 실행력을 중시하는 인사 방향을 제시했다.
공개모집과 원장후보자추천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선임된 문 원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문 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제3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로 근무하면서 국내외 경제정책과 글로벌 경제 흐름을 경험했다.
민간기업에서의 경영 경험도 갖췄다. 문 원장은 ㈜두산에서 경영연구원장(사장), 그룹전략총괄 및 신사업부문 사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두산 재직 당시에는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사업 전략 수립, 사업화 등을 지휘하면서 민간 현장에서의 경영 및 정책 실행 경험을 쌓았다. 중앙정부의 경제정책 수립과 국제기구 활동, 민간기업 경영을 모두 경험한 이력은 지역 정책연구기관장으로서는 비교적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구시는 문 원장의 선임을 계기로 대구정책연구원이 기존의 정책 연구·분석 기능을 넘어 연구 결과를 실제 시정과 산업 현장의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 중심의 정책연구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대구정책연구원이 지역의 미래를 전망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대구정책연구원은 지역 현안 분석과 정책 대안 마련이라는 전통적인 싱크탱크 기능과 함께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국가재정 전략을 분석해 대구에 필요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투자 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을 제시하는 역할도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시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산업구조 대전환,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국가 차원의 대형 프로젝트 발굴 과정에서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대구정책연구원이 앞으로 정책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 추진과 성과 창출 방안까지 제시하는 ‘실전형 정책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문홍성 신임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정책연구원이 민선 9기 추경호 시장의 시정 비전을 정책으로 뒷받침하고 성과로 연결하는 핵심 싱크탱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대구시가 추진하는 경제대개조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정책연구원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