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문제와 산업 현안을 해결할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의 우수 인재와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데이터+AI 혁신 챌린지: 데이터안심구역 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10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제공하는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공익적·산업적 현안을 해결하고, 창의적인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안심구역은 일반에 공개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대회에는 주관기관인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비롯해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등 전국 9개 지정기관이 참여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2025년 5월 지정됐으며,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전담기관을 맡고 있다. 참여기관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건양대학교병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북특별자치도, 국민연금,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이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9개 기관이 상호 제공하는 총 92종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31종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주요 데이터에는 ‘대구로’ 플랫폼 데이터, 대구 상수도 데이터, 대구시 지능형교통체계(ITS) 데이터, 수소충전소 운영 데이터 등이 포함돼 지역 산업 발전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분석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선에서는 참가팀이 제출한 기획서와 발표자료를 토대로 서면평가를 실시하고, 데이터안심구역 방문 및 미개방 데이터 연계·활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기술평가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발표평가와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1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 결과에 따라 대상인 부총리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등 총 20점을 시상하며, 전체 상금 규모는 2,750만 원이다.
특히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는 빅데이터 컨설팅 기업인 나이스지니데이타의 2027년도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합격 특전도 제공된다. 나이스지니데이타는 국내 주요 정보회사인 NICE평가정보의 자회사로 시장분석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자격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5명 이내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홈페이지 또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안심구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대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AI·SW 기업, 스타트업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행정과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개방 데이터 기반 정책 아이디어와 산업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운 대구시 인공지능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평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기업,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