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황식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충남 서산의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이 사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사건에 대해 "(가해자는)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젊은 사람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나 생활비를 버는 것을 격려해주지는 못할 망정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은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질타했다.김 총리는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을 상대로 행해지는 폭력은 심각한 인권 침해일 뿐 아니라 궁박한 처지에 있는 우리 이웃이나 어린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양식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 총리는 "관계 부처는 성폭력 외에도 임금 체불, 최저임금 위반 등에 대한 기존의 대책을 점검하고 근로감독을 보다 엄격히 해나감으로써 이들의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 더타임즈 소찬호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선거 후보는 22일 북한의 도발로 인해 "국가 안보와 우리 국민의 안위가 위협을 받는 상황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응분의 확실한 응징을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박 후보가 지난 2010년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대통령이었다면 어떻게 했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박 후보는 "북한의 사과가 없는 상황에 (우리 정부가)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그냥 (남북관계를) 갖고 간다면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손자병법을 보면 싸워서 이기기보다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게 최선이라고 한다"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남북관계를 잘 관리해 그런 요인을 줄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 박 후보는 ""전쟁 중에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한다"며 "대화 통로를 열어 남북 간에 경색된 국면을 타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정상적 대기업 활동은 오히려 지원해야 하지만 경제 지배력이 남용되는 것을 잡기 위해 필요한 규제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22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중에 입장정리가 되면 그때 생각을 밝히겠다"고 답했다.이 의원은 대통령 특사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날 귀국했다. 이 의원은 "박 후보 측에서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해달라는 제안이 없었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서 당내 민주화가 중요하다"며 "당내 민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출장을 장기간 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파악하겠다"며 "어떤 길이 우리나라를 위한 길인가, 국민에게 안심을 줄 수 있는 길인가 여러 가지 잘 생각해 종합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 22일 오전 새누리당 박근혜대선후보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2일 자신은 "18년 독재자의 딸"이라고 비판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김 전 대통령에서 자택에서 김 전 대통령을 만나 “나라가 한번 더 발전하고 국민도 행복해지려면 대통합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그런 노력을 기울여나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을 만나 “우리 사회가 갈등이 많이 되고 있다”며 “김 전 대통령님께서도 대통합을 이뤄나가는 걸 잘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후보 당선을 축하한 뒤 “지금 나라가 참 어렵다.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참 어려운 때”라며 “여당의 대통령 후보는 참 중요하다. 잘 하셔야 한다”고 격려했다.김 전 대통령은 또 “내가 대통령한 사람으로서 언제나 우리나라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며 “전에는 애국심이라는 말이 많이 있었는데 그런 말이 이제 없어졌다. 정치인이 애국심이라는 말 안 쓰는 게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말씀대로 정치에 무엇보다 중요한 게 애국심이라 생각한다”며 “애
ⓒ 더 타임즈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22일 "민주통합당은 우리 당 대통령후보가 결정되자 마치 멘붕(멘털붕괴)에 빠진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힐난했다.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의례적인 축하조차도 인색하고 후보의 일정마저 흠집잡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에 대해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노무현 재단과 문재인 후보측은 박 후보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서 사무총장은 "민주통합당의 행태가 이렇게 치졸하다면 우리도 할 말이 많다"면서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경선은 안철수 교수와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예선전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하다는데서 오는 그런 무기력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사무총장은 "세간에 있는 말 중에 "부러우면 지는 것"이란 말이 있다"며 "민주통합당은 우리 새누리당과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에 멘붕에만 빠져있을 것이 아니라 개혁과 쇄신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김영삼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전날 박 후보가 고(故)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 참배한 데 이은 것이다. 전날 박 후보는 경남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20분간 면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 후보는 22일 오전 김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국회 기자회견 장소인 국회 정론관을 방문한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취재기자들을 격려하고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다음 일정으로 박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50분께 故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자택을 찾아 이 여사와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박 후보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런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더 타임즈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2일 “대선후보가 결정돼 여기저기 활동해야 하지만 거기 따라다니는 것보다 국회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국민들이 덜 불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우리 당에서는 결산 국회부터 국회 활동에 몰두하도록 하는 노력이 특별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원내대표는 “예년 같으면 정부가 어떻게 하던 결산심사를 대충하는 게 상례였지만 19대 국회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가 잘못하는 것은 지적하고 시정해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원내대표는 “이번 결산 심사는 현미경 심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그는 “누수 예산 없는지 집행이 제대로 되는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불평 부당한 경우에는 문책도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반응를 보였다. 최근 성폭행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것에 대해선 “성폭행이나 학교폭력, 가정폭력, 사회폭력 등에 대해 정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책도 내놓고 했는데 같은 일이 되풀이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축하 서한을 보낸 데 대해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민주통합당은 메르켈 총리가 보낸 서한 공개를 촉구하면서 새누리당의 도덕적 태도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웃자고 하는 일에 죽자고 덤비는 식의 태도를 그만 버리시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2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메르켈 총리의) 편지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며 기민당의 대표 자격으로 보낸 편지지만 현직 총리로 있는 분이 다른 나라 대통령선거의 한 측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다고 문제 삼았다.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공개한 번역문에서 당과 후보의 큰 성공이라고 표현한 것을 대선승리로 부풀려 발표했다며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을 대선승리로 부풀려 해석하고 자의적인 해석을 한 것이라면 새누리당의 도덕적 태도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박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가 외교상 결례를 범한 것이라면 이에 강력히 항의할 것이고 새누리당이 번역 과정에서 부풀리기 조작을 한 것이라면 이 또한 국민들의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아울러 박 대변인은 원문을 공개해 달라며 독일과 총리에게 야당과
[더 타임스 = 유한나 기자] 지난 4.11총선 과정에서 현영희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현기환 전 의원이 전날 오전 10시 부산지검에 출석해 16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현 전 의원은 22일 새벽 1시50분께 부산지검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에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했다고 밝혔다.또 현 전 의원은 3월15일의 행적에 대해 충분히 말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16시간의 조사동안 현 전 의원에게 지난 3월15일 현 의원으로부터 공천 천당으로 3억원을 받았는지 여부를 집중 궁했다. 또 검찰은 당시 현 전 의원의 당일 행적과 중간 전달자인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과의 전화통화 내용 및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캐물었다.그러나 현 전 의원은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조 전 위원장과의 당시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 (당시) 공천과정에 많은 분들이 전화했으나 통상적으로 알겠다거나 잘 챙겨보겠다고 대답했지만 누구와 통화했는지나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 전 의원은 당시 현 의원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순번이 25번에서 23번으로 변경되자 3
[더 타임스 유한나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선거 후보가 21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고(故)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박 후보는 봉하마을을 방문한 적은 있으나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박 후보는 대선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민대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면서 그 의지의 표현으로 이승만, 박정희 내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고 오후에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박 후보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직후 사저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20여분간 면담을 나눴다. 박 후보와 동행한 이상일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는 권 여사를 만나 후보로 선출되고 나서 노 전 대통령님 묘역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어 왔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옛날에 제 부모님 두 분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얼마나 힘든지 이루 말할 수 없었다며 권 여사님이 얼마나 가슴 아프실지 그 마음을 잘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