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위기로 250만이 모여사는 대구도 먹구름이 드리운 것은 사실이지만 ‘대구지역경제살리기’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대구광역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적인 초대형프로젝트를 유치함으로서 꽉 막힌 경제에도 숨통이 틔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지금 전세계는 물론 국가, 지역경제가 금융위기와 고환율,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대구시민 모두의 땀과 열정,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능동적이고 성숙된 동반자가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주문했다.-최근 몇 년간 경제․사회․정치 등 대내외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았는데 대구경제활성화와 세계육상대회유치 등에 대한 평가가 궁금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시정의 최우선 정책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크고 작은 기업유치에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또 시민의 단합된 힘과 저력으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했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2013세계에너지총회도 유치했을 뿐 아니라 국가과학산업단지 지정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착공 등으로 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가장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던 봉하대군 노건평씨가 결국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4일 구속수감됐다.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2005∼2006년 세종증권이 농협에 매각되는 과정에서 정화삼씨 형제(구속)와 공모해 세종캐피탈 측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29억6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돈은 자금세탁 과정을 거쳐 2005년 3월 착수금 명목으로 1억원, 세종증권 매각 이후인 2006년 4월 2억원과 1억원, 총 3차례에 걸쳐 현금 4억원이 노씨에게 직접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다. 노건평씨는 참여정부 출범 당시부터 예고된 각종 비리의 화약고같았다. 노무현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듬해 1월에는 인사 개입설로 입방아에 올랐다. 2003년 대통령 친인척 비리와 관련한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가 정식 재판에 회부되기도 했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한테서 사장직 연임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기도 했다. 한때 막강한 봉하대군으로 권력의 언저리에서 맴돌며 별 힘도 없는 시골노인으로 치부받았지만 오히려 그 시선을 역이용해 엄
요즘 어디가나 박근혜 전 대표 이야기뿐이다. 혹자는 傳家의 寶刀니 또 다른 이는 최후의 보루니...대통령 이명박은 없고 박근혜 전 대표만이 이 國難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쟌다르크인 모양이다.개인적으로 이 國難을 해결하기 위해 박 전 대표가 뭐라도 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고 행여 이명박정권이 진정성을 갖고 총리직이라도 제의해 온다면 총리를 맡아 이 난국을 해결하는데 일조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원한다. “박 전 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면, 그의 애국심을 국민과 당, 대통령이 적절하게 활용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한 홍사덕의원의 말처럼 박 전 대표가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어떤 형태로던 일조하리라 믿고 있다.그러나 천하의 라이언 킹이라도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수만마리의 들소떼와 맞서 싸우기에는 역부족이고 폭우가 쏟아질 땐 잠시 비를 피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이런 와중에 나는 박 전 대표가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 일개 국회의원이 할 수 없는 일, 국민신뢰를 얻지 못한 그 누군가가 할 수 없는 일을 해 줄 수 있다고 본다.지금과 같은 극심한 경제위기 속에서 가진 자는 엄동설한에도 끄떡없지만 저소득층과 극빈자는 생명을 부지하지 못하고 얼어 죽거나
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에 대해 어느정도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박 전 대표가 지난 98년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래 한나라당 당원이으로 누구보다도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당 대표로서 수 십 차례의 선거를 직접 지휘, 승리를 일궈내었고 탄핵의 광풍속에서 천막으로 한나라당을 사수했다.생명위해까지 당하는 테러속에서, 한나라당 경선과 대선정국 와중에 숱한 탈당, 분당 유혹을 이겨내며 결국 좌파정권을 무너뜨리고 우파정권을 수립하는 1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가장 최근 박 전 대표는 정권교체 이후 어려움이 더 많아졌다. 국민 앞에 면목이 없다며 국민 모두 행복해지는 나라를 만들 것을 다짐한다는 소회를 밝힌바 있어 향후에도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국정참여를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그런 가운데 최근 여권 내에서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이 급부상해 국민 절반가량이 박 전 대표의 총리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6~27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전 대표 총리론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전체 49%로 반대(23.1%) 의견을
인천광역시는 세계일류명품도시를 향한 핵심로드맵...「2009인천세계도시축전」,「2014년아시안 게임」유치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인천국제공항 등 동북아 물류비지니스 허브로써 3만불 시대를 이끌어 가는 무한한 성장 동력을 가지고 있다.안상수 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그리고 그 어느 나라 보다 ‘자연․기업․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자신감에 차있다. -민선 3기를 포함해 6년째 인천시정을 이끌어오고 계신데 대한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무엇보다도 먼저 지난 6월에 치러진 인천타워 기공식과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는 우리 공직자를 포함, 인천 시민 모두의 열의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시민여러분과 인천시를 사랑하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올해로 5년째를 맞고 있는데 의미와 장점을 설명해 주십시오.“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 즉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지정은동북아이라는 공간개념과세계화 시대라는 시간개념이
그간 많은 사회, 정치, 통일 관련 연구단체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도적인 이념이나 사상 또는 정책을 정립하지 못한 채 특정 정치지도자의 정치적 카리스마나 사회적 지명도 또는 경제적 영향력에 휘둘리며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명멸해 갔다.특히 이 과정에 ‘잃어버린 세월’이 된 지난 10여년 동안 과거 50년대 극심한 좌우대립보다 더 격렬한 정치적 대립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계층적, 세대간 갈등을 경험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이 와중에 엄청난 상처가 아물고 간 자리에 새살이 돋듯 국가발전과 미래발전이란 시대적 소명을 이루고 미래한국을 이끌 젊은 인재들의 산실 ‘미래정치경제연구원(원장:장석창)’이 지난 5월 창립되었다. 미래정치경제연구원은 ‘합리적인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젊은 보수’를 지향하는 전국의 20-50대 젊은 인재들이 대거 참여, 창립 5개월 만에 전국최대 인재풀을 가진 연구단체로 급부상했다. -미래정치경제연구원이 창립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연구원 창립목적이 궁금합니다.“새로운 시대를 열어보자는 큰 뜻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정치사회적으로 인연을 함께 했던 동지들이 함께 준비된 정책, 준비된 젊은 지도자를 배출해 보자는 취
70년대 선교중창단 뉴 호라이즌(New Horizon)”이 34년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 서게된다.지난 74년 9월에 조직된 선교중창단 뉴 호라이즌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를 전국의 방방곡곡에 널리 소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조직되었다. 이들은 선교부 산하의 각 지방을 순회하며, 라디오와 TV프로에 출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종교 메시지와 교회를 소개한 이들은 춘천, 수원, 대전, 대구, 부산, 여수, 광주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75년 한국지역대회에서는 당시 고아원 어린이출신으로 구성된 ‘텐더애플즈(Tender Apples)’와 함께 한국성도들에게 음악을 선사해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수차례 해외 거주 한인 성도들이 모인 곳에 초대받아 음악활동을 계속해 왔다.당시 뉴 호라이즌과 텐더 애플즈의 노래음악이 영어와 한국어로 취입되어 레코드 판과 카세트 테입으로 제작돼 시중 레코드상회에서 시판되기도 했다.활동맴버로는 랜디 데이븐 포트, 케이 브록 리잔, 맥 월버그, 글라이드 로빈슨 장로가 수고했으며 74년부터 77년까지 약 3년간 맹활약했다.20대 청년들로 구성돼 활동했던 이들이 이제 30여년이 지난 지금 50대가 된만큼 당시와는 다른 더 중후한 목
과연 4년후엔 박근혜시대가 도래할 것인가?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주가는 과거 어느 때 못지않게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여러 가지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이명박정권의 통치능력에 대한 부정적인 상황들이 일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박 전 대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그의 정치적 영향력, 사회통합, 차기유력대권주자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당내,외를 둘러봐도 당분간은 박 전 대표의 공고한 영역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 인물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 내에서조차 낮에는 친이였다가 밤에는 친박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2010년 지방선거때는 아예 친박계가 당을 접수할 것이란 말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한편으로는 박 전 대표가 그만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데 비해 여전히 아웃사이드 정치인 이미지가 강하고 ‘여성정치인’‘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이란 이미지때문에 다른 정치인에 비해 비교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차기대선까지 4년이상 남은 이 시점에 박 전 대표에 대한 국민기대치가 마냥 높다는 것에 일희일비할 계제는 못될 것 같다.현재의 분위기에서는 한나라당내에서 친이 친박할 것없이 누구라도 지금은 유일한
지난 2006년 7월 1일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신의 땅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특별자치도 제주’로 출범한지 2년이 지난 지금 제주는 평화와 번영의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며 세계도시로 부상하고 있다.김태환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의 1%를 뛰어 넘어 세계의 1%가 되기 위해, 60만 제주도민이 국민들과 조상들이 꿈꾸어온 이상향을 건설하기 위해 ‘강력한 변화와 뜨거운 도전’으로 도정발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사님께서 올해 도정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현재 우리 도정 슬로건이 ‘살 맛 나는 경제, 강력한 변화, 진실된 화합’입니다. 그 중에 핵심은 변화와 도전입니다. 바꾸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고, 성공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강력한 추진 카드로 꺼낸 것이 제주특별자치 체제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만 잘 해도 백년은 보장될 수 있습니다. 파격적인 자치권과 규제완화의 대폭적인 이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량을 쏟아붓고 있습니다.앞으로 핵심규제들을 최대한 자유화해서 세계 경쟁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자립기반도 충분히 다져나갈 계획입니다”-제주특별자치도가 3년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는?“단일광역자
한글 반포 562돌을 맞는 한글날...1446년 한글이 반포된 이후 첫 한글날 기념행사는 지난 1926년 11월 4일이었다. 이 날이 음력으로 9월 29일이었기 때문이다. 음력 9월에 『훈민정음』을 책자로 완성했다는 실록의 기록에 근거하여 9월 29일을 반포한 날로 보고 기념식을 거행했다.후에 이 날을 부를 명칭으로 ‘가갸날’로 부르다가 ‘한글날’로 부르며 공휴일도 지정되기도 했으나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한글학회 김승곤회장은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렵이다. 지난 8월 31일로 한글학회가 100돌을 맞아 여러 가지 행사를 치르느라 몸이 바빴고 또 한글날을 앞두고 이런저런 행사에 참석하느라 마음이 바쁘다. 김승곤회장은 한글날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듯하다는 말에 말과 글을 잃으면 민족도 멸망한다며 주시경 선생이 암울한 일제시대때 독립을 열망하며 백성들의 국어 교육이 시급하다고 여겨 만들어진 ‘국어연구학회’가 1949년 ‘한글학회’로 이름이 바뀌면서 오늘까지 이르고 있다. 그동안 한글학회는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왔고 한글맞춤법과 우리말 큰사전 발행, 국어교과서 편찬 및 국어 교사 양성 등 수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