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직급이 노동당 부부장인 것으로 첫 공식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 제1위원장의 4·26만화영화촬영소 방문을 보도하면서, 수행자 명단에 김여정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으로 호명했다. 북한 매체가 공식적으로 김여정의 직책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김여정은 수행자 명단에 김기남, 리재일 다음으로 불리는 것으로 보아, 서열은 밀렸지만 김정은 위원장의중요한 조력자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김여정은 장성택 숙청과 함께 사라진 고모 김경희의 공백을 메꿀 인물로 알려졌다.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50부작으로 끝난 만화영화 '소년장수'를 100부까지 더 만들라고 지시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이완구원내대표(사진)는 27일 법인세 인상 요구와 관련, "순간적으로 세수가 증대될 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볼 땐 국부유출이라는 측면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현재 대단히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 법인세 인상은 투자심리 위축 개연성이 대단히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이 원내대표는"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정책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또 "동아시아 여어 국가들이 법인세 인하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유도하는 등 경쟁관계에 들어가 있는데 이걸 우리가 알면서 법인세 인상을 꾀한다는 것은 대단히 고민을 많이 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OECD 국가들의 경우 법인세 비율을 보니까 2000년도부터 2013년까지 30.6%에서 계속 떨어져서 지금은 23.7%까지 떨어지고 있다"며 "반면 우리나라 기업 법인세의 평균은 22%"라고 설명했다.이어"우리의 경쟁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 예를 들면 싱가폴은 18%에서 17%로 인하, 홍콩이 16.5%로 인하했고, 대만은 20%에서 17%로, 태국은 20%"라며 "이런 추세 속에서 우리가 법인세를 올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정부가 고심해서 내놓은 법안들을 국회에서 이유없이 깔아뭉개고 오랫동안 계류하는 것은 국민을 위해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민생안정 경제활성화 법안이 장기간 계류되면서 국민 신뢰감이 무너지고 시장 열기가 싸늘하게 식어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정부가 지난 9월1일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9.1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을 내놨다"면서 "그러나 국회가 부동산 대책 핵심인 3법을 처리하지 않으면서 매매 거래량이 급감하고 집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다시 얼어붙어버렸다"고 꼬집었다.또한 김 대표는 "10월 거래량이 8343건에서 11월 6788건으로 19.6% 줄었다"며 "경제법안은 내용과 시행시기 맞아 떨어져야 효과가 큰데 부동산 3법은 실기한 측면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것과 관련, “158명이 공동발의한 법안을 국회에 상정조차 못하고 논의의 통로를 막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옳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덧붙여 그는 “정치일정을 감안할 때 지금 이 시점을 놓치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5일 청와대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사진)의 사퇴를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상률 교육문화수석의 '북핵 약소국의 비장의 무기'라는 제목의 저서로 미뤄볼 때 그의 가치관은 새누리당보다는 오히려 통합진보당에 더 가깝다"며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어 "문제의 저서는 40대 때 교수로 재직할 당시 저술한 것으로 그의 가치관이 정립됐을 때 쓰여진 것"이라며 "김 수석의 나이가 현재 55세인데 책을 저술한 후 9년밖에 안 지나 이기간동안 가치관이 급격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그는 "김 수석이 일을 더 잘하려면 청와대에 있는 것보다 통합진보당에 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힐난하며, "청와대는 이번 일과 관련해 엄중한 문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김 수석은 저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열강에 에워싸여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민족 생존권과 자립을 위해 약소국이 당연히 추구할 수밖에 없는 비장의 무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수석은 "미국이 테러, 대량살상무기, 북한 핵 등을 위협적인 요소로 규정한 것도 따지고 보면 미국 중심의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방위산업 비리 문제와 관련, “국민혈세를 낭비해온 문제들에 대해선 과감하고 단호히 가려내 국민 앞에 밝혀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무엇보다 정치권이나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없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부정부패는 타협이 될 수 없다”라며 "반드시 밝혀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는박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의 4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산비리)비리 국정조사 요구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방산비리 외에도 경제 '골든타임'과 국회의 2015년부 정부 예산안 처리, 공무원 연금 개혁 등 경제살리기를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아·태 경제협력체(APEC) 등 다자 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가 자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들을 생생하게 봤다”면서 “우리도 지금이 경제회생·재도약의 ‘골든타임’이란 인식을 갖고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한 우리의 성장전략이
통합진보당 소속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대표가 인터넷 방송에서 북한을 찬양, 고문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앞서, 황선 대표는 지난 2005년 북한 평양에 문화유적을 관람하러 갔다가북한에서 딸을 출산해 '원정출산'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인물이다.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황 대표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방송에서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기대가 된다"라고 발언하는 등 우회적으로 북한을 옹호하고 미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또한 황 대표는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함께 '평양에 다녀온 그녀들의 통일 이야기' 토크문화콘서트를 개최해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한 시민보수단체는 지난 22일 황 대표와 신씨를 국보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전라북도를 방문해 "이번에 체결한 한중 FTA를 계기로 중국과의 교류가 크게 늘면 전북이 서해안 시대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효성 전주공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전북지역 오찬 간담회에서 "이미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최근 전북지역 기업 유치가 성과를 거두면서 탄소소재와 제조업 기반의 2차 산업 비율이 30%대에 진입했고, 농생명식품 분야의 5개 국가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과학기술 역량도 크게 확충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전북은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자 빼어난 전통문화를 꽃피워온 맛과 멋의 고장"이라며 "하지만 농어촌 사회의 고령화와 1차 산업 등의 경제기반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발족한 것이 좋은 돌파구가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전북지역의 창조경제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전북의 자랑인 전통산업과 전통문화가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또한 박 대통령은 전북 익산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으로 이동해축사에서 "한류 효과가 맞물려 있고, 이번에 한중 FTA까지 타결되면서 해외 식품시장 진출에 좋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홍익대 인근에서 곰신(군대 난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 고무신의 줄임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병제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는 군대도 징병에 의존할 게 아니라 군 생활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으니 제대로 처우해주면서 모병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문 의원은“우리 세대들은 문화 자체도 단체적이고 국가주의적이었는데 요즘 세대는 위계질서, 권위주의를 싫어하고 개성이 강하지 않느냐”면서 “지금은 새로운 세대들의 성향 등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렇게 하면 군대가 기강이 서지 않아 전투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있을 수도 있으나 군대 기강이나 전투력은 억압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라며 “미국의 경우 최강군이 아닌가”라고 설명했다.또한 문 의원은 "자유분방한 병영생활 속에서 더 큰 단결력도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세대는 자유분방한 성향이고 국가주의가 별로 없고 국가를 넘어서 인류 공동체 의식이 강하기 때문에 (모병제가 되면) 왜 우리가 총을 들고 맞서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북한은 기아로 고통 받는 세계 최빈국이며 인권 또한 최악"이라며 "국제민주연합(IDU) 서울 당수회의를 통해 북한 인권보호를 위한 메시지가 북한 당국에 전해지길 원한다"라고 말했다.IDU는 이날 회의에서 유엔의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을지지하고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이날 "한반도 평화는 지역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현재 ‘통일연구센터’를 가동하며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아울러 그는 "국민의 행복과 삶을 높이려면 보수당인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이 ‘보수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한다"며"새누리당은 지난 9월18일 ‘보수혁신특별위원회’를 가동했다. 혁신은 실천이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하겠다."라고설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전날 청와대와 당 지도부 회동에 이어 이날에도 IDU 참석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오후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을가졌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국회 비준과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국회에 계류돼 있는 FTA 법안들도 빨리 통과시키고 예산안이나 민생법안, 공무원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들도 적기에 처리된다면 경제적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앞으로 여당이 힘을 모아 많이 노력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또 "중국도 호주와의 FTA가 실질 타결됐다. 잘못하면 경제적 실리를 다 빼앗길 수 있다"며 "그래서 조속한 비준동의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빠른 처리를 주문했다.아울러,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나 외교·안보 현안에 있어서도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된 것 같다"며 "이럴 때 국민께 경제가 더 나아지고 행복한 삶을 드릴 수 있도록 당과 국회의 역할을 부탁드리고, 당·정·청도 긴밀하게 소통해나가면서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에 김 대표는 "대통령께서 해외순방에서 큰 업적을 갖고 돌아오셨는데 당에서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