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이후 처음으로 미국 상하합동의회연설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반드시 재건할 것이며, 그 어느 때 보다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경기부양책과 새로운 미국건설을 강조했다.25일 11시 15분경 시작된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밤 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솔직하고 진솔하게 경제를 걱정할 수 밖에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직장에서 꿈을 키워왔던 직장인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침체된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또한 “경제 위기가 미국의 운명을 좌우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각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가 국민에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노력만 희망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 각자도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특히 “우리가 왜 이지경이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며 “문제를 알면서도 그동안 우리는 개혁을 누추어 왔다”고 잘못되어온 과정을 지적하면서 “규제를 내 팽개쳐 시장이 흔리고 있다. 중요한 결정이 계속 뒤로 밀려왔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며 벼랑 끝에 내몰린 현실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인식하고 있으며 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주장했다.구자억 기자
북한이 대포동 2호가 아닌 시험통신위성 광명성 2호를 은하 2호 발사체를 이용해 함경북도에서 발사될 것이라고 밝힘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권과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당초 대포동2호로 한반도와 미국을 위협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받아오고 있던 북한이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함으로 인하여 위성인지 미사일인지에 대한 의심을 사고 있으며, 결국 위성이라고 하더라도 장거리 미사일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서해 연평도 부근에서의 긴장고조와 더불어 함경북도에서 진행 되고 있는 위성 발사로 인하여 한반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발 경제 위기로 최악의 경기침체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에 중압감을 가중시키고 있다.정치권에서의 쟁점법안 공방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국민들이 더욱 불안에 떨게 될 것으로 보여 진다.김현수 기자
뉴욕증시는 금융구제안에 대한 실망과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다우지수가 7천 8백 선까지 후퇴하는 폭락세를 보였다. 자금조달과 운영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미국 재무부가 최대 2조 달러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하던 시각, 뉴욕증시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다. 다우지수는 381포인트, 4.6% 하락하며 7천 8백 88까지 밀렸고, 나스닥이 4.2% s&P500은 4.9% 추락했다. 정부가 발표한 금융 안정책 내용에 대한 실망과 효과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된 때문이다. 정부는 신용회복이 급선무임을 강조했지만 미국 언론들은 구제안은 새로운 것이 없고, 시간이 너무 걸리며, 거품이 크다면서 재원조달과 운영방식 등도 구체적이 것이 없다고 비판을 쏟아냈다. 뱅크어브 어메리카 19%, 씨티그룹 15% 등 은행주들이 급락하며 다우지수 서른 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다음주까지 자구계획 제출시한에 몰려 있는 GM도 만 명을 추가감원할 계획을 밝혔지만 역시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동반 추락해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달러, 5.1% 내리며 배럴당 37달러 55센트를 기록했다. 오늘은 상원의 경기 부양안 통과, 정부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오늘 오전 한국인 단체 관광객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대형 관광버스가 전복돼 최소 6명이 숨지고 20여명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한메체가 보도했다. 애리조나주 경찰 당국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쯤 피닉스 북서쪽에서 365㎞ 떨어진 돌런 스프링스 근처에서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전복됐는데 탑승자들은 한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지역 방송인 KLAS는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라스베이거스를 향해 가던 중 오토바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자들의 명단과 또사고 경위,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93번 고속도로는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를 오가는 주요 도로인데, 이지역은 라스베가스 가 근접해있고 그랜드캐년 등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지나는곳이다.(더타임스)
북한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남북간 정치 군사 합의가 모두 무효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 기본합의서의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조항은 무효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정치군사적 대결 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들에 대한 무효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했다.오늘 새벽 나온 북한의 긴급 성명에 대해 현재 통일부와 외교부 등 관련 부처 직원들은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북한의 공식 대남기구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는 오늘 새벽 6시 긴급 성명을 발표했는데, 조평통은 남북간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한 모든 합의사항에 대한 무효화를 일방 선언했다. 또 남북기본합의서와 부속합의서에 있는 서해 해상군사경계선- NLL에 관한 조항들을 폐기한다고 밝혔다.다시 내용을 정리하면,조평통은 남북이 채택한 합의들에는 서로의 사상과 제도존중 문제, 무력충돌 방지 문제를 비롯한 정치군사적 대결을 해소하는데 관한 문제들이 있지만 현실은 남북 합의사항이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조평통은 또 서해 북방한계선과 관련한 기본합의서 내용을 지적하면서 남측의 남북합의 파괴책동으로 서
한 언론에 따르면, 임시국회 회기도중 현직 의원이 주말을 이용해 태국을 찾아 골프를 곁들인 여행을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최근 현직 국회의원들이 단체 골프 여행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이들은 민주당 국회의원 9 명과 가족 등 21 명은 지난 9 일밤 잇따라 태국에 입국해, 방콕 외곽의 파인 허스트라는 골프장에서, 이틀간 단체 골프 여행을 즐겼으며,가족 등 부부동반으로 골프 외유를 나선 국회의원들은 민주당 박 의원 등 모두 9 명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골프장내 중저가 콘도에서 묵었으며, 골프 요금도 단체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1 인당 하루 12 만원 정도 비용을 분담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내 10 인 위원회라는 의원 친목모임에서 개인적인 가족 여행을 나온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민생법안을 다루기 위해 임시국회를 열어 놓은 상태에서 의원들이 단체로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난 것은 민생을 외면한 처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언론 보도 이후 일부 의원들은 밤새 귀국했으며 나머지 의원들도 오늘중 모두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국회의원들은 현재 국회 회기중이라 하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골프 여행에 나섰기 때문
사단법인 평화문제연구소(현경대 이사장)은 독일한스자이델재단과공동으로 2008.12.14부터 21까지 독일의 뮨헨.뫼들라로이트, 라이프치히, 베르린등에서 독일통일 이전과 이후의 민주시민교육(통일 및 정치교육) 한국을 위한 경험 을 주제로 2008 독일통일현장연수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21일 오후 귀국 했다.이 연수프로그램에는 현경대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단장으로 국회에서 황우여의원, 이범관의원, 김동성의원 과 통일교육협의회공동의장인 김희은박사, 그리고 학계에서 장명봉교수(국민대법대교수) 박수혁교수 (서울시립대교수), 통일교육원의 설동근개발지원부장, 통일부정책기획과홍진석서기관등 중국 연변대학의 박승헌 김강일 교수등의 참여했다.현경대 이사장은 한국의 평화문제연구소와 독일의 한스자이델 재단이 지난 20년간 진행해 온 협력사업으로 독일의 통일 현장에서 직접 시행되는 연수프로그램으로 독일의 경험이 통일 을 준비하는 우리 나라의 경우에 많은 참고 자료가 되고 있으며, 또한 남북통일 초석이 될 인물로 앞장서고 있다. (더타임스,소찬호)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몰몬교)는 한국공보책임자 교체와 선교사훈련 변경 등으로 한국선교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기성도 교회는 2009년부터 한국인 선교사들도 미국 유타주 프로보시에 있는 본부 선교사훈련원에서 일정기간 훈련받게 된다고 밝혔다.후기성도 교회는 그 동안 국내에서 봉사할 선교사들은 국내 선교사 훈련원에서 교육받아 왔으나, 2009년 1월 1일부터는 미국 유타주의 프로보시에 있는 본부 선교사 훈련원에서 훈련받게 되며 교회본부의 고위지도자들의 수준 높은 훈련을 받게 되었다. 또 최근 한국공보위원장 겸 서울공보위원장으로 봉사해 온 최석구 박사(인제대 의대 교수)와 미디어담당 이원강 미디어 위원장이 해임되고, 한국공보위원장에 에드윈 에이치 젠슨 선교사, 서울공보위원장에 이희승 위원장, 미디어 담당 공보위원에 최종찬 위원이 새로 임명됐다.교회 홈페이지도 대폭 확대 개편, 성도들을 위한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 누구라도 교회의 교리와 정보를 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각종 주제나 정책 등 궁금한 사항들을 일목요연하게 배치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주소 : www.lds.or.kr, www.mormon.org) (이종납)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해적 행위에 대해 미국과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이 대처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다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해적 행위에 대해 매우 복잡한 문제라고 말하고 해군 전함을 파견한다고 해도 이 해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올들어 소말리아 해적은 아덴만에서 모두 95건의 공격을 시도 이 가운데 39척의 선박을 나포했다.한편 초대형 유조선과 민간인 납치하는 등 만행을 일삼는 소말리아 해적 소탕을 위해 한국도 해군 함정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말리아 해역에 6척의 한국형 구축함(KDX-Ⅱ)을 교대로 파견할 예정이라며 1차적으로 KDX-Ⅱ 5번함인 강감찬함(4500t급) 투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납)
탈북자에 대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서 그마저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억울한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탈북 후 체류국에서 10년 이상 살았다는 이유만으로 조국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는 ‘비보호탈북자’가 바로 그들이다. 자유를 찾아 사선을 넘어 왔지만, 지난 10년 동안 ‘조용한 외교’라는 미명 하에 우리 정부가 탈북자들을 외면한 결과, 조국으로의 입국이 쉽지 않자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떠돌다 10년을 훌쩍 넘기는 경우는 아주 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제9조 제4호)에 따라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것이다.인권이나 생명에 관계되는 경우에는 획일적인 기준이나 잣대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 특히 타의에 의해 분단된 우리와 같은 불행한 현실에서는 탈북자에 대해 사안별로 구체적 타당성에 따라 인도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 더욱이 결과통지서까지 받지 못해 소명의 기회도 갖지 못한 채 비보호탈북자로 분류되었다면 이것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의 문제이자 인권침해문제이다.어제부터 청와대 앞에서 처절하게 1인 단식시위를 하고 있는 ‘비보호탈북자’ 4명의 고통과 절규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비보호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