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빈 방문에 이어 미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국에서의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위해 뉴욕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숙소에서 짐을 푼 뒤, 곧바로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 총장을 만났다.박대통령과 반 총장은 면담을 통해 북한의 핵 문제와 한반도, 동북아,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23∼24일에 열릴 유엔 기후정상회의, 유엔총회 일반토의,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후 박 대통령은 반 총장 내외와 함께 김용 세계은행 총재을 만나 만찬을 가졌다.한편 박 대통령이 반 총장을 만난 것은 취임 이후 네 번째이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미국 순방 때에 이어 같은 해 8월 한국을 방문한 반 총장을 청와대에서 만났다. 또한 박 대통령은 같은 해 9월 러시아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반 총장과 면담했다.[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15년 만에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한-캐나다 FTA(자유무역협정)에 정식 서명한다.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이틀째인 22일(한국시간) 총독 관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데이비드 존스톤 총독을 만나 "두 나라는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자 기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상호 번영은 물론 국제 평화와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곳 총독 관저는 많은 외국 정상들이 캐나다와의 우정을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던 자리로 안다"며 "오늘 이 자리도 한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존스턴 총독은 환영사를 통해"한국에서 저를 맞아주셨던 것처럼 저도 대통령님을 정말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환영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한·캐나다 FTA에 공식 서명한다.박 대통령은스티븐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양국관계 평가와 미래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특히 박 대통령은 FTA를 비롯해 산림협력 양해각서(MOU)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한국을 방문해 4박 5일 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교황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나가 교황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25년 만에 방한한 교황을 향해스페인어로 "오셔서 환영합니다"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어로 "여행이 불편하지는 않으셨는지요"라고 물은 뒤 "한국에 오시게 돼서 온 국민이 모두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교황은 "저도 기쁘게 생각한다"며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교황님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의 새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고, 교황은 "마음속이 깊이 간직하고 왔다"며 "그동안의 배려해 주신 부분들을 이미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이후 교황은 이후한국 경차를 이용해 주한 교황청대사관으로 출발했다.한편 교황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로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12일 소환 통보를 받은 일본 산케이 신문의 서울지국장이 오는 18일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자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는 "서울 중앙지검이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의 가토 타츠야 지국장 출두 요구 문제로 당초 12일 출두를 요청했지만, 절차상의 이유로 출석이 18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2∼3차례 소환하고, 보도 근거와 취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검찰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산케이신문은지난 3일자 보도에서'박근혜 대통령 여객선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으로 모 일간지 칼럼과 증권가 정보지 등을 인용해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지난 7일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후 일부 시민단체 등은 산케이신문의 가토 타츠야 서울 지국장을 박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사생활 의혹을 보도한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보도에 대해즉각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박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에 대해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고 오는 12일 소환을 통보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 누구와 만났나'라는 제목으로, 증권가 정보지 등을 인용해 사생활 의혹 등을 제기했다. 이후 산케이 신문은 '기사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한국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가토 서울지국장에 대해 출두를 요구했다고 9일 보도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지난 7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산케이신문은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남성을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산케이는 “박 대통령이 비밀리에 접촉한 남성과 함께 있었다는 소문이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돌고 있다”며 “현 정권이 레임덕에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청와대 윤두현 홍보수석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것을 기사로 썼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고 밝혔다.윤 수석은 “거짓말을 해 독자 한 명을 늘릴지 모르겠지만 강력하게 끝까지 대처하겠다”라며 강력 대응방침을 시사했다.윤 수석은 이어“이미 시민단체도 산케이신문을 고발했다. 민·형사상 소송과 관련해 당사자인지, 제3자가 소송 주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있다”면서 “소송은 제3자의 고발로 이미 시작됐지만 소송 주체에 따라 법적 의미가 많이 달라진다. 우리는 엄정하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한편,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길종성 이사장은 이날 오후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국가원
[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 4일 오전서울대학교를방문, 중국 주석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학강연을 했다.시 주석은 이날 4일 오전 10시40분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강연장을 찾았다.시 주석은대학생들과 만나 중국어로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내외 귀빈 여러분, 교수, 학생, 신사숙녀 여러분, 그리고 친구 여러분"이라고 말한 뒤,한국어로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시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한중 관계에 대해 "양국은 역사상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극복했다"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략협력동반자가 돼 양국관계에서 가장 좋은 시기로 접어들었다"고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강연 내내 한중 관계의 돈독함을 설명하기도 했다.남북관계와 관련해선 "친척끼리 서로 잘 되길 바라는 것처럼 이웃끼리도 마찬가지"라며 "평화통일이 자주적으로 시행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한반도 내 핵무기 존재를 반대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특히, 시 주석은 이날 강연에서 "'별에서 온 그대'를 비롯한 한류 드라마는
박근혜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3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결연히 반대한다"는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중 공동성명에서 '핵실험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문구가 채택된 것은 처음이며, 이는 지난해 6월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에 포함된'심각한 위협'보다 수위를 높인 것이다.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직후공동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 두 사람은 한중 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이날 두 정상의 단독회담은 40분 정도로 예상됐으나 1시간이 더 길어져 공동 기자회견도 1시간이 넘게 늦춰졌다. 한중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동의 이익에 부합되면 관련 당사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이러한 중대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경제개발 병진노선을 고집하면서 최근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고, 핵실험 위협을 거두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시 주석의 방한은 비핵화와 한
중국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부부가 3일 낮 12시께 경기도 성남 소재 서울공항에 도착해,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시 주석 부부는 이날 낮 12시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윤병세 외교부 장관 부부와 권영세 주중대사 부부,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의 배웅을 받았다. 특히, 조윤선 수석은우리나라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 대한 의전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문제와 일본의 과거 역사관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중 양국은 한중FTA에 대해 집중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펑리위안 여사는 정상회담 직전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우리 고궁을 방문하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에정이다 . 또한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의미로 '김치 만들기'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월스트리스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핵도미노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청와대에서 월스트리스저널 측을 만나 이같이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이 주는 한가지 효과는 이웃 국가들이 독자적인 핵무기 개발을 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를 하게 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4차 핵실험은 주변 국가들에게 핵 무장의 구실을 제공함으로서 도미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적으로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북한은 사실상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한일관계와 관련해선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이 이웃 나라들의 우려를 심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본은 이웃 나라들의 우려를 자아내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 하며 미국도 일본이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충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더타임스 소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