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民意 국정에 반영해야

  • 등록 2008.06.03 01: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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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 19.4%

 
▲ 국정운영 지지도가 19.4%로 추락한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과 18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SBS 여론조사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2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응답 19.4%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다. 잘한다는 응답이 19.4%에 그쳐 국정운영 지지도가 20% 아래로 떨어졌다.

가장 잘못한 일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8%가 쇠고기 협상을 꼽았고, 물가 불안과 대운하 추진, 부자 내각 인사를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가장 잘한 일로는 정부조직 축소와 공기업 구조조정, 규제개혁 등이 꼽혔지만 응답자의 3분의1 정도는 모르겠다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빨리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 버려야"

대통령이 개선할 점으로는 절반 이상인 55.6%가 국민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을 주문했고 빨리 성과를 내려는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반대세력을 포용하라는 지적이 그 뒤를 이었다.

장관과 청와대 수석 교체 같은 인적 쇄신에 대해서는 3분의2가 넘는 74.9%가 필요하다고 답해 이 대통령의 정부 내각에 대해 국민적 실망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물가안정, 일자리, 빈부격차 해소"

대통령이 향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경제 과제로는 물가안정을 꼽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일자리 확대, 빈부격차 해소, 세금 축소, 집값 안정 등의 순이었다.

대운하 추진과 관련해서는 물길 잇기는 추후에 결정하자는 정부의 수정안에 대해서 조차 반대가 65.7%로 훨씬 많았다. 친박인사 복당에 대해서는 선별복당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4.5%로 일괄복당시켜야 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7.4%로 지난 3월 조사 보다 7.2% 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 15 ,선진당 2.4 친박연대 4.9, 민노당 7.7% 등으로 조사됐다.
김대성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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