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항 전문전시회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 개막

  • 등록 2025.11.26 21: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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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28일 대구 엑스코서 개최… 공항산업 미래 기술 한자리

미래형 신공항 전략포럼 등 연계 행사로 신공항 추진 기반 마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유일의 공항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 미래공항엑스포’가 11월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공항 산업 전반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총망라한 국내 최초의 전문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 엑스코, 대구도시개발공사, 인포마마켓한국이 공동 주관한다. 총 31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공항 건설·운영·안전·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으며, 희림·도화·유신·근정·한국종합기술 등 국내외 공항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건설·설계 전문 기업들이 공항 건축과 설계 기술력을 소개한다.


공항 탑승교 제조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인 CIMC를 비롯해 조류퇴치 전문기업 버드렉스, 파코코리아도 참가했으며, 피아스페이스와 두잇은 공항 운영 솔루션을 현장에서 시연한다.

올해 초 김해공항 화재 진압에 투입됐던 무인파괴방수차량을 전시하는 진우SMC, 무인 소방 로봇을 선보이는 티엑스알로보틱스는 항공 안전 분야의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도 관심을 끌고 있다. 브이스페이스는 실물 크기 VS-300 모델과 국토교통부 비행 시연에 활용된 VS-210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에어로디제이컨설팅은 UAM 버티포트 전파환경 측정 특수차량과 연구 비행기를 공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군위스카이시티 신공항경제권, K-2 후적지 개발 계획 등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전시관에 구성해 새로운 신산업·관광·의료 중심 도시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시장에서는 공항 산업 전문 콘퍼런스와 학술 세미나가 연이어 진행된다.
Aviation Week Network(AWN)가 주최하는 국제 콘퍼런스는 ‘글로벌 항공 연계 및 지역 공항 발전 전략’을 주제로 세계 주요 공항 및 항공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26일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항공 R&D 추진 현황과 신규 연구사업을 소개하고, 27일에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가 항공교통 안전 미래 전략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26~27일),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27~28일)의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열린다.


엑스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28일은 오후 4시 종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지 방문객을 위해 동대구역–엑스코 순환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엑스포가 공항 산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둔 대구시가 미래 공항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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