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대구광역시장애인볼링협회장배대회 -

  • 등록 2010.12.14 2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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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과 승리도 중요하지만 자신감 회복

 
▲ 우리도 할수 있어요 - 시각장애선수들이 힘차게 볼링공을 던지고 있다 .
ⓒ 마태식 기자
2010 대구광역시장애인볼링대회가 추운 날씨 속에서도 12일 오후 대구대경볼링장에서 열려
많은 장애인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

대회사에서 정차현 협회장은 “ 이번 대회에서 경쟁과 승리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을 회복하며 우리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
이어서 시각, 청각 ,지적 ,뇌병변, 지체 등 5개팀 60명이 출전하여 4게임을 한 뒤 각 팀별 1.2.3위 선수들이 상금과 상품을 수상했다 .

특히, 시각장애인들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능숙하게 볼링공을 던지고 좋은 점수까지 내자 관중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로부터도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
이 대회에서는 청각 장애인팀의 여영욱 (남) 선수가 300점 만점에 277점을 기록해 최고 선수가 되었다 .
 
▲ 볼링대회 시상식 -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정차현 회장( 왼쪽 )으로부터 상금을 받은 선수가 기뻐하고 있다 .
ⓒ 마태식 기자
대구시장애인볼링협회는 현재 80명의 정규등록 선수가 있고 전국대회와 해외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으나 관련단체와 지자체의 지원이 열악하여 행사때마다 형편이 넉넉치 못한 정차현회장이 사비로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위 관계자들은 다른 종목처럼 실질적인 (정부.지자체) 지원이 이루어져 장애인 볼링선수들이 마음 놓고 연습과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 다함께 멋진경기를 ! -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
ⓒ 마태식 기자
한편, 이번 대회경기에 앞서 참빛클럽 이선정씨와 볼링협회이사 최경자씨가 공로패를 수상했고 한나라당 대구시당 박상철 장애인위원장과 경기도장애인볼링협회 홍순태회장, 이헌규( 전 미래대 교수 ) 이사가 참석하여 대회를 축하했다.

(대구광역시 장애인볼링협회 ) http://cafe.daum.net/DaeguJangBol

더타임스 - 마태식
마태식 기자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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