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효부 이미숙씨 경로상 상금 (재)담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화제

  • 등록 2010.12.18 07: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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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부 이미숙씨가 상금을 (재)담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담양군에서 효부로 이름난 이미숙 씨가 경로상 수상에 따른 상금을 (재)담양장학회 장학기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담양군은 지난 14일 담양읍 동정자마을의 이미숙(46) 씨가 최형식 군수를 찾아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백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씨가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돈은 같은 날 광주지방청찰청과 재단법인 보해덕천장학회에서 후원한 제27회 덕천청소년선도대상에서 경로상과 함께 수상한 상금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평소 시아버지의 병수발은 물론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마을공동급식운영은 물론 이웃의 웃어른을 공경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해 지난 담양읍민의 날 경로행사 때에도 효부상을 받은바 있다.

이미숙 씨는 “평소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경로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상금 1백만 원이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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