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미래희망연대 전 대표 가석방

  • 등록 2010.12.28 1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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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

 
▲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 
지난 18대 총선 때 공천헌금 사건으로 기소된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가 24일 오전 가석방됐다.

서 전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에게 죄송하다. 일단 산수를 다니며 건강을 회복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이렇게 많이 오신 이유는 함께 가야 할 길이 남아있는데 그 길에 앞장서라는 뜻이라고 믿는다. 어떤 희생이 뒤따라도 힘을 모아달라는 무언의 함성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정치활동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함께 힘을 모으자는 생각으로 안다"고 말했고, 박근혜 전 대표를 어떻게 도울지에 대해서는 "박 전 대표가 "한국형 복지"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든든했다"면서 "우정은 변치 않을 때 아름답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이날 발언은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로 해석되는 "복지 공청회"를 언급한 뒤 "우정"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를 돕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출소 행사에 미래희망연대 의원, 한나라당 친박계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이학재 의원 등 서 전 대표 지지자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응일 기자 기자 skssk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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