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마라톤 성황리 폐막…여자부 신기록·남자부 사상 첫 2연패 동시 탄생

  • 등록 2026.02.22 1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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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결지와 코스 주요 31개 지점을 실시간으로 관리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기 상황에 맞춘 세밀한 현장 관리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5회를 맞은 대구마라톤이 2월 22일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코스 재정비와 운영 고도화를 바탕으로 여자부 대회 신기록과 남자부 사상 첫 2연패가 동시에 나오며 대회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남자부,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2연패

남자부에서는 탄자니아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가 2시간 8분 11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결승선까지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2위와 단 1초 차로 가장 먼저 골인하며 대회 최초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서는 이동진(대구광역시청)이 2시간 20분 43초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대회 신기록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이 2시간 19분 35초로 정상에 올랐다. 하프마라톤 세계랭킹 3위인 렌제룩은 첫 풀코스 도전에서 기존 대회 기록을 1분 30초가량 단축하며 새로운 대회 기록을 수립했다.


국내 여자부에서는 최정윤(충남도청)이 2시간 32분 35초로 국내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민 응원·체험 행사 어우러진 도심 축제

이번 대회에는 DJ 응원카와 24개 팀, 700여 명의 시민 응원단이 참여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선수들에게 힘을 보탠 시민들의 응원은 여자부 신기록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마스터즈 풀코스를 비롯해 10.9㎞, 건강달리기 종목 참가자들까지 합세하면서 대구 도심은 온종일 스포츠 축제의 열기로 가득했다. 스포츠 산업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현장 의류 기부 캠페인도 진행돼 시민 참여형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안정적 운영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안정성이 돋보였다. 집결지와 코스 주요 31개 지점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종합상황실을 통해 경기 상황에 맞춘 세밀한 현장 관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며 “플래티넘 라벨 승격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회를 위해 협조해 준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5회째를 맞은 대구마라톤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내 대표 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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