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윤청자 여사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한다

2011.03.17 07:12:56

천안함폭침 사건 당시 전사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헌납한 성금으로 마련된 기관총들이 해군 초계함에 장착된다고 한다.

윤청자 여사는 작년에 민평기 상사의 사망보상금 1억원과 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내놓은 성금 등을 "적은 돈이지만 무기 구입에 사용해 우리 영토·영해에 한 발짝이라도 침범하는 자들을 응징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국방부에 헌납했다.

군은 윤 여사가 기부한 성금 1억898만8000원으로 K-6 중기관총 18정을 구입해 서해 2함대 소속 초계함에 각 2정씩 장착기로 했다. 이 기관총은 천안함 사건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3-26기관총"으로 불리게 된다.

윤청자 여사는 작년 천안함 사태 후, 천안함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부정하고, 햇볕정책의 부활을 주장하는 강기갑 민노당 의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참여연대, 송영길 인천시장 등을 찾아다니며, 그 부당함을 공박하고 종북세력의 반성을 촉구해 왔다.

아들을 잃은 슬픔을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킨 윤청자 여사야말로 ‘애국자 중의 애국자’다. 종북좌익세력이 날뛰는 가운데도 대한민국이 유지되는 것은 오로지 윤 여사 같은 애국자들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 민평기 상사의 목숨 값으로 마련된 3-26기관총이 우리 바다를 철통같이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기관총을 장착한 군함에 승선하는 해군장병들은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동료 해군장병들을 대하는 마음으로 3-26기관총을 관리하면서 멸적(滅敵)의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윤청자 여사의 고귀한 애국심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윤 여사의 건강과 고 민평기 상사의 명복을 빈다. 최진학 자유주의진보연합 대표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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