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제7회 기획공연 소리 共感

  • 등록 2011.04.03 06: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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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기소리보존회 주최, 민속음악 및 예술음악의 모체가 되다.

 
▲ 경기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임정란 선생님 - 왼쪽에서 임정란선생, 이은주선생,유창선생의 한마당 "소리공감"장면
ⓒ 이경자
[더타임스 이경자 기자] 3월31일 사단법인 한국경기소리보존회 제7회 기획공연이 있었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실시된 행사는 공연장이 매진되는 듯 수많은 예술 매니아층으로 가득했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 도경 임정란 선생의 기획공연 ‘소리공감’은 대중적인 통속음악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가슴속으로 느끼는 민요를 중심으로 준비되었다.

경기도.충청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로 맑고 깨끗한 경기민요, 황해도.평안도 지방의 민요로 얕게 가만히 떠는 소리를 내는 서도민요, 전라도 지방에서 불리는 민요로 판소리와 산조의 장단을 많이 사용하되 극적이고 굵은 목소리를 눌러 내는 남도민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경상도.강원도.함경도 지방의 민요로 메나리 토리가 특징인 동부민요, 대중적인 통속민요와 달리 어느 국한된 지방에서 불리는 소리로 사설이나 가락이 극히 소박하고 향토적인 토속민요까지 다양한 지방의 민요를 통해 우리의 노래의 흥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보여줘 많은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날의 공연중 최고의 맛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 이은주 선생(90)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 보유자 유창선생이 함께 했다.

대중의 사랑과 그에 따른 보람을 느낀다는 도경 임정란 선생의 말처럼 삶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음악이 대한민국의 큰 모태가 되길 바란다.

도경 임정란 선생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이경자 기자 기자 cas28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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