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길에서 꽃길로...

  • 등록 2011.04.11 0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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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즈 강애경
[더타임스 강애경 기자] 거리를 걷다보면 규격봉투에 담지도 않은 쓰레기들이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광주북구 함이스포렉스에서 교통공단쪽 언덕길이 그렇다. 두사람이 나라히 걷기 힘든 좁은인도폭에 철조망까지 있어 고목나무의 아름다움을 채 감상하기도 전에 불편한 마음을 갖게한다. 거기다 건축 폐기물, 가구, 집안쓰레기등이 즐비하여 쓰레기장을 방불케한다. 그런데 그런 문제가 조금은 사라질 수 있을것 같다. 꽃길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8일 쓰레기는 치우고 잡풀을 제거한 후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옮겨심어 꽃길을 조성했다. 마치 산책을 나왔던 동네주민 김씨는(36세) "매일 걸음마쟁이 아이와 이 길을 산책해요. 언덕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 좋아서요. 그런데 지날때마다 우리아이가 다칠까봐 염려서러웠어요. 깨끗이 정리해 주신 봉사단이 고맙고요 머지않아 꽃길로 변신할 이 길이 기대되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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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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