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앞두고 보수-진보 새판짜기바빠

  • 등록 2011.07.02 08: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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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장기표 대표 등 신당창당 나서

 
- 한 행사장에 참가한 시민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2012 총선을 앞두고 신당창당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재야인사로 널리 알려진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지난 1일 가장 먼저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신당창당을 선언했다.

장 대표는 지난 1일 "국민의 인간적 존엄과 국가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보편적 복지가 실현돼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복지정책을 강구하기 위해 녹색사회민주당(가칭)을 창당하려 한다"고 밝혔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진정한 보수세력을 대변하는 애국정당을 창당해 한나라당의 행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해 보수 우익세력을 중심으로 한 ‘신당창당’을 강조하고 나섰다.

보수우익의 신당 창당에는 조 전 대표 외에도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류근일 조선일보 전 주필 등이 참여하고 있고 당 대표는 조 전 대표가 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청권의 무소속 이인제 의원도 “내년 총선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충청권 제세력을 아우르는 작지만 빠르고 강한 정치적 중심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충청권 신당 창당론"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자유선진당, 국민중심당 등이 `헤쳐모여"를 통해 새 판을 짜자는 의미며 대체로 목표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돼있고 `새 중심"을 어떻게 만들 지에 대한 전략적 문제도 논의하고 있다"면서 "통합 논의가 잘 될 것"이라고 했다.

진보진영의 민노당 이정희,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도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올 9월 창당을 목표로 통합 진보정당의 창당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들 양당은 기존 정당의 해산과 합당, 새 지도부 구성방식, 내년 총ㆍ대선 공천문제 등에 대한 실무 협상에 들어가게 되고 통합 대상에 국민참여당도 포함할지 여부 등을 놓고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2010년 7월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21개로 이들중 한나라당을 비롯, 원내의석을 가진 정당은 8개고 나머지 정당은 국회의원을 1명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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