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박신혜는 살포시 두 눈을 감고 정용화의 등에 기대있으며 정용화 역시 그런 그녀가 밉지 않은 듯 좀처럼 보기 힘든(?) 미소를 띤 채 그의 하얀 자전거로 싱그러운 초록빛 캠퍼스를 누비는 모습. 특히, 여느 20대 풋풋한 커플처럼 다정다감한 두 사람의 모습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까칠한 주인과 명랑한 노예(?) 관계일 때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알콩달콩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