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베페, 아이 건강 위한 유아용품 대거 등장

  • 등록 2011.08.13 06:49:33
크게보기

‘웰빙’, ‘스마트’ 트렌드 올해도 꾸준히 이어져
척추건강 및 ‘흔들림 증후군’ 보호하는 유모차, 한지섬유로 만든 아기 옷 등 눈길

지난 3월 롯데닷컴에서 발표한 올해 육아트렌드는 ‘S.M.A.R.T(Safety-안전, Multifunctional-다기능, Attractive-디자인, Remarkable-아이디어, Trusty-친환경인증)’이다. 몇 년째 친환경이 강조되는 등 ‘웰빙’은 빼놓을 수 없는 기본적인 트렌드이며, 더불어 안전과 다기능 등이 강조된 ‘스마트’한 소비 역시 중요시 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제20회 ‘서울 국제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페)’에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유아용품이 대거 등장해 엄마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아이의 소화 증상 별 맞춤형 건강 분유
 
▲ 노발락분유(좌-노발락 AD, 우-노발락 IT) 
아이가 설사 하거나 변비에 걸렸을 경우 지사제 등의 약을 사용하는 것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엄마들에게는 망설여지는 부분이다. 이럴 때는 식이요법으로 아이의 장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노발락 AD’는 설사로 인해 빠져나간 전해질을 보충해 설사 시 수분 손실을 막아주며 낮은 삼투압을 유지해 설사를 멈추도록 돕는다. 변비 시에는 ‘노발락 IT’ 제품을 사용하면 높은 유당함량으로 변을 무르게 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이 쉬워진다.

◆ 각종 세균으로부터 아이 건강 지켜주는 환경 가전
 
▲ 교원L&C의 와우살균수기 
미성숙한 유아동은 세균감염에 유의해야 하는데, 특히 습하고 더운 여름철은 세균번식이 쉬워 마시는 물이나 각종 장난감, 젖병 등의 살균 관리가 필수적이다. 가장 흔한 살균 방법이 삶는 방식인데, 지난달 출시된 ‘교원와우살균수기’는 삶지 않고 세제 없이도 물로만 살균할 수 있다. 슈퍼박테리아(MRSA균)와 대장균, 녹농균, 무좀균, 충치균 등을 99.9% 제거할 수 있다. 비 가열 방식이기 때문에 젖병이나 장난감 등의 살균 시에 제품형태변형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천연 성분으로 피부건강 보호하는 유아용 의류
 
▲ 로하스한지의 한지사 아기의류 
약한 아기 피부를 위해 통풍 및 제습기능을 비롯해 세균번식억제기능을 가진 각종 친환경 소재 의류제품들도 있다. ‘로하스한지’는 닥나무 인피섬유를 주 원료로 하는 한지사를 이용해 옷을 제작한다. 한지사는 항균성과 속건성, 탈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성분을 사용한 제품도 있다. ㈜제로투세븐의 ‘알로&루’는 섬유 내부에 우유성분을 함유해 촉감이 부드럽다. 땀 분비에 따른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향균 작용을 하는 필수아미노산이 함유되어있다.

◆ ‘흔들림아이증후군’ 예방해주는 유모차
 
▲ 서스펜션 등 완충 작용이 뛰어난 유모차 "줄즈" 
아이가 유모차에 탔을 때, 지면으로부터의 충격 등은 ‘흔들림아이증후군(Shaken Baby Syndrome, SBS)’의 위험을 가져온다. 이는 외부의 흔들림으로 아기의 뇌가 반복적으로 흔들릴 때 발생할 수 있는데, 뇌의 ‘경막하출혈’이나 눈의 ‘망막출혈’ 등이 올 수 있다. 때문에 아이를 위해 유모차에는 기본적으로 서스펜션 등의 완충 기능이 갖춰져야 한다. 유명세를 타고 고가에 판매되는 제품 중 이러한 부분이 충족되지 않는 제품들이 엄마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나 아이를 생각한다면 적절치 못하다.

보통 완충 기능을 갖춘 기존 유모차들의 서스펜션은 대부분 2바퀴에만 적용된다. 4바퀴 서스펜션을 사용해도 ‘수직형’인 탓에 완충효과가 충분치 못한 제품도 있다. 이에 비해 줄즈(JOOLZ)의 경우, 공기주입식 뒷바퀴와 4바퀴 ‘관절형 서스펜션’을 갖춰 유모차가 진행하는 지면의 흐름에 따라 완충 작용이 이뤄진다.

수입유아용품전문업체 ㈜쁘레베베 정세훈 대표는 “키디맘으로 불리우는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위한 제품 선택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지만 정보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베페가 아이 엄마들에게 본인의 취향뿐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한 제품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우진 기자 기자 md6778@nate.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