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헤라 대표멘토의 특강에 이어 멘토/멘티 선언문 낭독, 다과를 겸한 그룹별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헤라 대표멘토의 특강은 한국으로 귀화한 과정, 한국국적 취득 11년을 보내면서 겪었던 사연, 다문화가족에 대한 한국사회의 인식, 유렵과 중국 56개 소수민족의 정책 등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본인의 견해를 피력하고 다양한 질문과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헤라는 본인의 멘토가 누구냐는 참석자의 질문에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식을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어머니가 저의 멘토다. 한국으로 귀화해 두 번이나 세상을 등지려는 마음을 가졌지만 어머니의 믿음과 사랑이 있어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멘토/멘티 선언문 낭독은 대표멘토 헤라와 헤라의 다문화인 멘티로 참가한 러시아 가수 나디아가 낭독, 서명했다. 나디아는 5년째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헤라멘토와 인연이 되어 언어치료와 한국문화 적응경험을 배우고 있다. 또한 헤라와 나디아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여성들이 문화의 장벽을 넘어 한국 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결의했다. 헤라는 마지막 인사로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도전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 다같이 함께 그 주인공이 되자.”고 역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