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전초전 朴風이냐 安風이냐

  • 등록 2011.09.07 1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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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결과따라, 향후 정국주도권 좌우

 
- 안철수-박근혜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불출마 선언 후 한나라당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이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가 맞붙을 경우 나 의원은 44.7%, 한 전 총리는 38.3%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나 의원과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나 의원은 41.7%, 박 상임이사는 37.3%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야권후보가 난립할 경우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만 야권 단일후보가 나설 경우 팽팽한 접전이 예상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기기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주민투표 때처럼 침묵을 지킬 것이 아니라 자당 후보지원에 나서야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안철수 원장을 비롯,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등이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경우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이 사실상 대선전초전이란 인식아래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정국의 주도권이 바뀌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당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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