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세계문화유산 인릉에서 기신제 봉향

2011.10.20 07:55:45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0월 20일(목) 서초구 내곡동 소재 인릉에서 인릉봉향회 주관으로 기신제를 봉향할 예정이다.

인릉은 순조 숙황제(조선 23대)와 순원 숙황후 김씨의 묘소로 헌릉과 함께 사적 194호 지정돼 있고, 조선시대 왕릉 42기 중의 하나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음으로써 명실 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선 3대 왕 태종의 묘소인 헌릉과 지척에 있어 ‘헌인릉’이라고 익히 불리고 있다.

역대의 왕이나 왕후의 기일(忌日)에 각 능(陵)에 지내는 제사를 일컫는 기신제는 신관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의 순으로 전 과정이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에 보기 힘든 제향 음식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조선 시대 종묘 제향 때 첫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았던 “초헌관”의 역할은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직접 주민의 대표로 참여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행할 예정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문화유산 ‘인릉’의 전통문화행사에 가족 모두가 참여해봄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옛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고 이번 인릉제향의 의미를 짚어줬다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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