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안원장, 선거판 기웃거리지 말라

  • 등록 2011.10.20 09: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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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안 원장 지원해도 효과 미미해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초박빙으로 예상되면서 다소 쫒기는 입장이 된 범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구원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 후보는 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정말 이렇게 계속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를 보인다면 안 원장 지원을 한번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의 나경원 후보 지원보다 안 원장의 박 후보 지원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안 원장이 박 후보에 대한 지원가능성이 점증되자 한나라당의 안 원장 등판에 대한 비판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박 후보가 안 원장의 협찬을 받으려는 것 같다”고 비꼬았고 김무성 의원은 “안 원장은 난장판인 선거전에 기웃거리지 말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존경을 계속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도 “안 원장이 선거지원을 나올지에 대해 말이 많은데 그 효과는 이미 현시점에서 다 반영이 되어 있는 만큼 나온다고 해도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본다.”며 지원효과를 평가절하했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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