革命에 바쁜 야권,迷夢에 빠진 여권

  • 등록 2011.11.21 13: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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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민주진보시민통합정당’ 출범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정치권은 지금 ‘혁명’중이다. 특히 여권은 10.26 재보선 이후 당 쇄신을 둘러싸고 계파간 이전투구가 진행중이고 야권은 ‘범야권통합신당’과 진보통합신당 출범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야권은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한국노총, 시민사회가 참여해 다음달 17일 ‘민주진보시민통합정당’(가칭)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21일부터 정강·정책, 당헌·당규 등을 협의하고 늦어도 27일까지는 지도부 구성 등 논의를 마무리짓고 창당준비위를 구성해 다음달 17일까지는 통합정당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야권의 한 축인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탈당파 중심의 새진보통합연대 대표들도 진보통합정당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새롭게 태어나는 진보정당이 2012년 의회권력 교체,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더 길게는 대한민국 정치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와 정의 속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발빠른 행보와는 달리 한나라당은 10.26 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혁명적 수준"의 쇄신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지만, 백가쟁명식 논쟁 속에 내년 총선을 앞둔 `공천 물갈이론"이 공론화되면 자중지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다.

한나라당 유력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대학생과 서민 등 국민들과의 스킨십 늘리기에 나서고 있고 범보수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정치혁명에 가까운 정당개혁을 생각하고 있다”며 신당창당 작업을 서두르는 등 야권의 움직임과는 사뭇 다른 상황이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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