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도 과일처럼 새콤달콤하게

  • 등록 2008.04.19 08: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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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도 과일처럼 새콤달콤하게 
시끌벅쩍 벚꽃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12일, 서울시 강동구의 한 아파트 축제 행사장 한켠에 조금은 색다른 부스가 설치되어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아니나 다를까. 행사장의 이름도 "색다른 나눔까페". 바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돌코리아가 함께 하는 생과일 주스 판매장. 노란색의 천막이 마치 바나나의 색깔을 연상시키는 이 곳에 대여섯명의 사람들이 천막과 같은 노란색의 앞치마를 두르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외친다.

"신선한 생과일 주스 한잔에 2,000원, 파인애플 한덩이에 2,000원!". 이렇게 외치는 사람들은 바로 돌코리아 직원이자 일일 자원봉사자. 복지관 직원들과 함께 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부스에서 휴일인 토요일도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여념이 없다. 김연화 사회복지사(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후원홍보팀)은 "사회복지 기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모습에서 정당한 기업정신을 느낄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날 행사도 돌코리아 측에서 행사경비와 과일들을 후원함으로써 가능했고, 수익금 전액도 복지관으로 기부되어 장애인의 자립기금으로 쓰여진다. 돌코리아는 지난해 부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재활사업기금 지원과 자원봉사 등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다운 기자 기자 30620c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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