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기 넘치는 ‘거리의 크리스마스’

  • 등록 2011.12.16 0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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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과 이벤트로 시민과 교감 나눌 기회 삼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시즌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에서 문화공연과 크리스마스 조형물 장식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로 시민들과 교감을 나눌 기회를 삼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부천 역곡북부시장은 ‘미리 크리스마스 축제’로 B-Boy 댄스와 합창단, 에코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소망트리 만들기, 산타의 깜짝 선물 나눔 등의 이벤트로 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미리 선사했다.

춘천 낭만시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낭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낭만 풍물단과 중국어교실 상인들의 캐롤송 합동 공연을 비롯하여 시 낭송 대회, 노래자랑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불우한 이웃돕기를 위한 먹거리 행사와 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상인 모두가 전통시장에서의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울산 중구 최대 쇼핑거리인 ‘젊음의 거리’에서도 오는 24일부터 ‘눈꽃 축제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축제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케이드를 개방하고 인공눈을 뿌려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상인들 모두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에서는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국제시장 사거리에 대형 산타클로스, 사슴, 눈 등의 조형물을 장식한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시장경영진흥원이 서울 광장시장과 함께 진행한 ‘따뜻한 전통시장 반값 세일행사’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에 어려운 이웃을 격려하는 희망엽서를 다는 코너를 마련하였다.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은 이에 대해 ‘각 전통시장의 이벤트는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크리스마스의 행복을 함께 나누고 교감하기 위한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노력’이라며, ‘앞으로는 전통시장에서 이러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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