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대리운전’ 변종 성매매 사기 등장, 술자리 주의 해야

  • 등록 2011.12.16 21: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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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리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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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연말 술자리 모임이 하나둘씩 생기는 때이다. 최근 유흥가 일대 취객을 상대로 한 ‘신종사기’ 일명 ‘섹시대리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운전과 성매매가 교묘하게 합쳐진 신종사기로 ‘20대 섹시대리운전 기사 대기중’이라는 광고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20대 여성이 차량 대리운전을 하게 되고, 목적지까지 이동중 남성 취객에게 성매매를 제안, 차안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단순 성매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대리운전 회사를 통해 남아있는 차량번호를 이용해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식의 협박을 해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

이에 경찰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대리운전을 부르면 야한 옷차림의 여성들이 나와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에 7~10만 원을 요구하며 성매매를 한다. 이 경우 차안에서 즉석으로 성매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단속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주로 서울 경기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종 성매매’에 미심쩍은 대리운전자와 유독 ‘여성대리운전자’를 강조한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관계자의 말이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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