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연 살리는 ‘좋은빛’ 시상

2012.01.03 08:27:12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서울시가 빛공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야경을 안전하며, 아름답게 형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해 ‘빛공해 없는 아름다운 서울 만들기’에 나선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서울특별시 좋은빛상’은 무질서한 인공조명으로 인한 자연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밤하늘의 별빛을 볼 수 있는 인간중심의 서울 환경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좋은빛상은 빛공해 저감을 위한 제도 시행을 위해 올해 1월 27일 제정된 ‘서울특별시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시행규칙 제18조에 의거해 마련되었다.

서울시는 좋은빛 시상을 통해 빛공해 방지, 에너지 절약, 자연환경과 더불어 공생하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의 3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분야는 조명학술, 조명기구제조, 조명설계 및 시공 4개분야 이며, 대상 1명, 분야별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등 총 9명을 서울시 빛공해방지위원회에서 선정해 시상한다.

공모분야별 세부내용은 ①학술분야: 빛공해분야의 학문저술, 세미나개최를 통해 빛공해저감 공론화 실적 등이 있는 공로자, ②제조분야: 기능적인 배광효율성을 높이도록 등기구를 제조해 빛공해를 최소화 한 기업체 및 연구자 ③설계분야: 조명설계시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배려해 좋은 빛 환경을 형성한 설계사 및 설계자, ④시공분야: 설계 및 주변환경을 고려하고 공공성과 안전성을 위해 책임감 있게 시공한 사업체 및 시공자 등이다.

좋은빛상 신청은 기관이나 단체의 추천을 받은 조명기술 또는 조명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가 대상이다.

작품 공모(설계·시공분야)는 외부조명 및 경관조명이 설치된 건축물, 문화재, 교량, 분수, 기타 조형물 등 서울시 소재 시설물을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12년 1.30(월) 10시부터 2.1(수) 18시까지이며, 시청 별관 1동 공공디자인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 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에는 상장 및 상패 또는 메달을, 시공분야 건축주에겐 건축물 부착용 기념동판을 수여한다. 또, 대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 빛공해방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는 우선권 부여 및 서울시 발주 각종 조명설계 심사위원으로 추천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수상자에 대해 2012년 3월 6일(화) 시상하고, 수상작은 지하철 1, 2호선 내 역사에서 2012년 3월 6일(화)~3월 19일(월)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5길 19 아크로리버파크 107동 1205호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