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의원, 「농업은 죽지 않는다」 발간

  • 등록 2012.01.08 08: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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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토) 14시 장성 홍길동 체육관서 출판기념회

 
▲ 지역민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부인 김숙희 여사 
ⓒ 더타임즈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전남 함평-영광-장성)이 기후변화와 한미 FTA 등으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농업의 현실과 대안을 다룬 책,「농업은 죽지 않는다」를 발간하고, 7일 오후 2시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3군의 지역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소리와 북공연으로 막이 열리고 나선희 광주mbc아나운서의 사회로 식이 시작되었다.

참석인사로는 박준형 전라남도지사,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 3군의 군수와 농협과 향우회 회원 등 유명인사 50여명이 함께 했다. 또한 영상 축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세균 전 민주당대표,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방송인 김미화씨 등이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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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 책에서 우리농업이 어려워진 이유로 기름값 사료값 농기계값 상승에 따른 생산비 앙등, 기후변화와 생산기반 약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품질 저하,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정부의 농업경시 정책,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을 꼽았다. 여기에 더해 “한미 FTA라는 대형폭탄이 한국농업의 머리에 떨어져 우리 농촌은 깊은 절망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고 이 의원은 진단했다.

이 의원은 “인류가 생존하는 한 농업은 죽어서도 안 되고, 죽을 수도 없다”며 농업을 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어려움을 이겨낼 해법으로 그는 농어촌 부흥세의 신설과 FTA 피해보전을 제시했다. 특히 ▲품종개발 ▲관개효율의 제고 ▲작목전환 ▲축산과 수산(양식)의 효율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책이 농어업인들께 작은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면서 “농어업인, 정책담당자들과 함께 생각해 볼 소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2009년 12월에 이 의원이 발간한 「식(食)전쟁-한국의 길」에 원고지 100장 분량의 글을 새로 넣어 보완한 증보판이다. 「식전쟁」은 2007~2008년의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겪은 직후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국내외적 추세와 과제를 담았다.
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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