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돈을 준 적도 되받은 적도 없다’

  • 등록 2012.01.10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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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덕박희태 후보측에게 300만원 받았다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9일 한나라당을 강타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은 “사실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강력 부인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박 의장은 “고승덕 의원이 전대 당시 박 후보 측을 돈봉투 살포의 배후로 지목했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대해 “고 의원이 돈을 돌려줬다는 이야기만 하지 말고 누구한테 받았고 누구에게 돌려줬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당시 나는 고 의원과 면식도 없었다. 돈을 줬다는 그 비서가 누군지도 모르겠다”며 “혹시 몰라 당시 보좌관에 확인해보니 ‘돈을 준 적도 되돌려 받은 적도 없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승덕 의원은 8일 검찰에 출두해 지난 2008년 전당대회에서 당시 박희태 후보측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았다가 돌려주었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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