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왕좌 갈아엎었다

2012.01.11 07:45:02

노키아 끌어내리고 2011년 매출 1위 등극

삼성전자가 부동의 1위 노키아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휴대전화 부문 매출액에서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10일 세계최대가전전시회 ‘CES 2012’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휴대전화 판매수량에서는 노키아에 뒤졌지만 매출에서는 노키아를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2007년 초 임원들이 모여 2010년까지 노키아를 제치고 1등이 돼 보자고 결의를 다졌다”면서 “1년 늦긴 했지만 지난해에 1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당초 계획보다 10% 이상 많았으며 올해도 계획은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실제 투자는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이집트, 리비아 등에서 있었던 소위 ‘쟈스민 혁명’의 배후에 SNS가 크게 작용했음을 설명하고, “스마트 혁명의 대세 속에서 뚜렷하게 승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중국, 인도, 아프리카에서의 성공이 지속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최원영 기자
미디어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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