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혈비상’에 헌혈릴레이 펼쳐

  • 등록 2012.02.02 08: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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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청 광장에서 170여명, 사랑의 헌혈운동 실시

 
▲ 군산시청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군산시와 군산시 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혈액원과 연계하여 지난 1일, 직원 170여명이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군산시청 직원들은 최근 학생, 군인 및 기업체 직원 등 단체헌혈자가 급격히 줄어들어 혈액부족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혈액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1일 오전 시청광장에 이동헌혈차가 자리 잡자 헌혈차례를 기다리는 공무원들은 일찍부터 길게 줄을 섰으며 이동차 안에 설치된 2대의 헌혈침대에 누워 소매를 걷어 붙였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헌혈은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작은사랑의 실천으로 꺼져가는 이웃의 생명을 구하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일석삼조의 기쁨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헌혈행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매번 150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가 매년 전북도에서 가장 많이 사랑의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 대한 봉사자의 자세로 지속적인 헌혈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연희 기자 기자 waaa9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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