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불출마해도 친박중진나는 출마

  • 등록 2012.02.07 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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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다선 출마강행시 박 위원장 지도력 타격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제19대 총선에서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인적 쇄신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박 위원장이 지역구 불출마에 이어 비례대표까지 맡지 않을 경우 영남권의 고령 또는 다선 의원들의 자진 불출마 선언의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전 대표는 “전직 대표를 지낸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당을 위한 것이지 고민중”이라고 말해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상당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남권을 중심으로 한 친박 중진의원들은 박 위원장의 행보와는 무관하게 모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어 상당한 내홍이 불가피해졌다.

친박 중진들은 “자르려면 공천심사를 통해 자르라”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박 위원장의 불출마가 당내 중진들의 불출마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정가에서는 “박 위원장의 불출마에도 불구하고 중진들이 출마를 고집할 경우 박 위원장의 지도력에도 타격을 줄 것은 물론 당 쇄신도 주춤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납 편집장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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