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남성 60%, 이성과 게임 데이트 원해

  • 등록 2012.03.09 0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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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음소시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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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최근 SBS의 인기프로그램 ‘짝’에서 게임에 흠뻑 빠진 게임매니아로 구성된 짝 특집을 편성한다는 소문이 돌아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것은 한 게임회사의 특집 프로그램임으로 밝혀지긴 했지만, 그만큼 게임 하는 이들은 연애엔 서툴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그들의 연애에 대중들은 흥미를 갖게 된다.

신개념 소개팅 서비스 이음은 지난 2월 20일부터 2월 29일까지 20~30대 성인 미혼남녀 1214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게임하며 연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설문참여자 중 남성의 62%는 “가끔은 기분전환용으로 게임하며 데이트하고 싶다”를 선택하여 게임과 연애를 둘 다 택하는 것에 가장 큰 호감을 보였다.

여성의 23% 또한 “자주가 아니라 가끔이라면 기분전환용으로 좋을 것 같다.”를 선택하며 연인과의 게임데이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싱글남녀들의 평균 게임시간은 남성(41%)과 여성(74%) 모두 주중 1시간 미만이라 가장 많이 답하였고, 게임을 하는 이유에 남성은 ‘재미(44%)-솔로라서(23%)-스트레스해소(20%)-친구교류(13%)’를 꼽았고, 여성은 ‘재미(69%)-스트레스해소(15%)-솔로라서(10%)-친구교류(5%)’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싱글남녀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임의 종류로는 남성의 34%가 ‘롤플레잉 게임(MMORPG)’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고, 여성은 55%가 ‘소셜네트워크 게임(애플리케이션 게임)’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설문참여자에게 “게임 때문에 연인과 다투어본 경험이 있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게임으로 인해 다툰 적이 없다”를 남72%와 여51%로 가장 많이 선택하였으며, 다음으로 “아주 가끔씩 게임 하는 시간 때문에 다툰 적이 있다”를 남26%와 여40%가 선택하였다. “게임할 때마다 싸운 적이 있다”라고 답한 비율도 남성 2%와 여성 9%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인이 나보다 게임을 더 좋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남성의 42%가 “게임보다 나를 더 좋아하도록 매력을 어필하겠다”를, 여성의 32%는 “사랑하는 사람의 취향을 존중. 나도 게임에 관심을 가져본다”를 선택하여 게임 취미생활과 연애 사이의 조율을 남녀 모두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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