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TA활용지원센터, 한·미 FTA 대응 및 활용지원 실시

2012.03.15 07:38:58

[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지역 FTA활용지원센터(회장 박흥석)와 한·미 FTA발효에 따른 관세혜택과 원산지검증 대응을 위해 지역기업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리 지역과의 수출비중(25.8%, ‘11년말 기준)이 가장 높은 나라로 최근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FTA발효를 통해 우리나라와의 교역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금형 및 기계 등을 중심으로 무역흑자가 소폭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에 제한적으로 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기업들의 한·미 FTA활용을 통한 중국, 일본, 대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미국시장 진출이 필요한 만큼,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에서는 FTA활용 컨설팅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해외바이어와의 상담 및 수출지원을 위한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해외시장조사지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관세혜택을 위한 원산지증명서는 업체의 책임으로 자율발급하나, 사후 원산지 검증은 미국 관세당국의 수출기업에 대한 직접검증으로 엄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미국은 년간 5,000건 이상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수입품에 대해 원산지 검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부정발급시 관세추징은 물론이고 내국세, 수수료를 합산한 금액의 4배까지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고 있어, 원산지 관리 미숙으로 인한 수출기업 및 협력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로써 센터는 관세사와 함께 기업체에 방문하여 원산지관리 전문지도 컨설팅을 시행하며, 원산지 검증 절차, 사례, 기업의 준비사항 등을 중심으로 한 원산지검증 대응 실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역 FTA활용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2월 광주시와 기획재정부 지정으로 개소하였으며, 지난해 30여 차례 1,305명 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FTA활용 및 원산지관리 실무 교육과 설명회를 실시하였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신반포로 15길 19 아크로리버파크 107동 1205호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