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아이비, 생태체험학습 실시

  • 등록 2012.04.04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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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농사짓는 생태체험학습농장 연간 운영
자연친화적 교육을 통해 전인적 성장발달 꿈꿔

 
- 리틀아이비 어린이들이 농부로 변신했다. 2일 암사동에 위치한 리틀아이비 생태체험학습농장에서 어린이들이 열무, 아욱, 시금치, 감자 등 다양한 채소를 심고 있다
“밭에서 큰 돌을 먼저 걸러내고 호미로 살살 흙을 파서 길다랗게 고랑을 만들어요. 그 다음은 씨앗을 고랑에 뿌리고 흙으로 다시 덮어줘야 해요. 이 때 흙을 너무 꽉꽉 누르면 새싹들이 힘이 없어 흙을 뚫고 나오지 못하니 솔솔 뿌려주도록 해요”

2일 서울 암사동에 위치한 생태체험학습농장, 다중언어기반 유아영재교육기관 리틀아이비 원아들의 첫 농사가 시작되었다. 열무, 아욱, 감자 등 여러 가지 채소를 밭에 심기도 하고 막 낳은 달걀이 있는 닭장도 구경하며 아이들 마음껏 흙을 만지고 뛰노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체험학습을 시작으로 리틀아이비는 생태체험학습농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되며 주기적으로 농장을 찾아 직접 계절에 걸맞은 채소를 돌볼 예정이다. 또 선사주거지, 암사생태공원 등 주변기관 협의하여 다양한 형태의 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 2일 오전 서울 암사동 생태체험 학습농장에서 리틀아이비의 어린이가 감자 심기에 열중하고 있다.
리틀아이비 김선녀 원장은 “유아기에 자연을 만끽하는 활동은 신체발달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오감 자극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도심 속 아이들은 흙과 함께 뒤놀 수 있는 환경에의 접근이 제한적이기도 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하더라도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꼬마농부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원장은 또,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원아들뿐 아니라 부모님 및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라며 “생태체험농장에서 수확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리틀아이비의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우진 기자 기자 md677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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