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석민 14K 완투, 에이스답네 넥센에 짜릿한 승리

  • 등록 2012.04.18 0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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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윤석민은 최다 14개 탈삼진으로 넥센 히어로즈를 눌렀다.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넥센전에서 KIA는 윤석민의 완벽투를 앞세워 2-1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KIA 선발 윤석민은 이날 혼자 9회까지 3안타(1홈런)을 허용하는 동안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시즌 탈삼진 기록(14개)의 타이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12개)도 경신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간후 김선빈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용규가 도루에 성공, 1사 2루가 됐다. 후속타자 안치홍의 타구를 넥센 중견수 이택근이 놓치는 사이 이용규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넥센은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윤석민의 149km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KIA는 3회 다시 제구 난조를 보이는 강윤구를 공략해 이용규와 김선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용규의 도루 실패, 안치홍의 땅볼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최희섭이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김선빈을 불러들였다.

이후 양팀은 안타 없이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고, KIA의 마운드 위에는 에이스 윤석민이 우뚝 서있었다. 넥센은 강윤구에 이어 박성훈, 김상수 등 불펜진을 동원해 윤석민과 맞섰지만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9회 다시 마운드에 올라온 윤석민이 탈삼진 2개를 곁들여, 시즌 최고 탈삼진 타이기록(13개)을 세우며, 9회말 넥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2대 1로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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