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전 의원 부인, 김성애권사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2012.04.29 12:26:10

현경대 전 의원, 부인 死後에도 12년간 장학사업으로 故人 뜻 펼쳐

 
▲ 현경대 전 의원 및 이사 장학금 수여 학생 및 학부모등과 함께 기념촬영 
고인(故人)이 된 부인 명의의 장학회를 설립하여 12년간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고 있는 현경대 전 의원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2년간 현경대 전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김성애권사 장학회」는 제주도내 목회자의 자녀 중 고등학생 33명, 대학생 36명, 총69명에게 1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현경대 전 의원은 대학생 3명과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하고, 4월 28일 선발된 학생들에 대한 전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는데, 장학금은 전반기 하반기에 나누어 대학생에게는 100만원씩 200만원을 지급하며,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씩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故김성애권사는 현경대 전 의원의 부인으로 1999년 7월8일 타계하였다. 생전에 김권사는 독실한 신앙생활로 종교적 사랑을 실천하였으며, 평소 제주도내 교회의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던 차에 지병으로 숨을 거두면서 도내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유지(遺志)에 따라 현경대 전 의원은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하여 2000년 1월 7일 <김성애 권사 장학회>를 설립, 12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경대 전 의원은 “故人이 된 아내 명의의 장학회를 운영(김성애 권사 장학회)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돕게 된 것은 매우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고 밝히며, “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현경대 전 의원은 제주시 노형동 출생으로 제주북초등학교, 오현중・고등학교, 서울대 법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지검 특수부 검사, 제11,12,14,15,16대 국회의원(5選), 국회 헌법개정안 기초소위원회 위원장, 민자당 원내총무,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장관급), 한나라당전당대회 의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사단법인 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 김성애권사 장학회 및 재단법인 김유비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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