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표,고시강행하면 중대결심할것

  • 등록 2008.05.29 13:01:15
크게보기

 
정부와 한나라당은 29일 미국산 쇠고기의 새 수입조건을 담은 고시를 이날 오후 4시에 발표키로 했다.

이날 고시 의뢰 발표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할 예정이며, 정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한 안전 대책, 국내 축산업계 지원 관련 대책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식품부 장관이 행정안전부에 고시를 의뢰하면 통상적으로 2,3일 후 관보에 게재돼 효력을 발휘하게 되고, 아울러 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검역이 재개된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준비가 다됐다"고 말했고 임태희 정책위의장 당선자는 "정부와 청와대는 광우병 위험이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의 쇠고기 장관고시 강행 방침이 확정되자, 통합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에 최후의 통첩 메시지를 날렸다.

손학규 대표는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이명박 정부를 향해 “고시를 강행할 경우 민주당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으며 이후 전개될 사태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손 대표는 이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막을 것이다”며 장외투쟁을 비롯한 탄핵까지도 염두에 둔듯한 강도높은 발언을 했다. (이종납)
이종납 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