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결항 줄어든다…10억 9천만원 계기착륙시설 완공

  • 등록 2012.05.04 08: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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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광주공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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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광주공항 활주로 계기착륙시설(LLZ/DME) 설치사업으로 비행안정성 확보와 결항률이 낮아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광주공항 활주로 22L(남서방향)에 계기착륙시설(LLZ/DME)을 사업비 10억9천만원을 들여 설치사업을 완료, 성능시험을 거치고 오는 3일부터 운영한다.

LLZ/DME(Localizer/Distance Measuring Equipment)는 활주로 중심선, 활주로에서 항공기까지 거리를 제공하여 계기에 의해서 안전하게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시설이 없어 조종사의 시계 비행으로 항공기가 착륙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안개, 비 등의 기상 악화 시에는 결항이 잦고 비행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이번 시설이 운영됨에 따라 항공기 착륙 시정치가 2,800m에서 1,830m로 낮아짐에 따라 결항률도 1.98%에서 1.59%로 0.39%p가 감소했다.

또, 광주공항의 항공기 결항률 감소로 연간 항공기 21대(1.9%)의 추가 운항 효과가 있어 승객의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공항은 2011년 기준 이용객이 137만 6,000명이었고, 이용객 기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김포, 제주, 김해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면서, “앞으로b 국토해양부, 한국공항공사, 항공사 등과 연계해 취항노선 다양화, 공항편익 시설 할인 등 공항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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